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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 신청하세요! 유공자들 쾌적한 노후 위해 1000가구에 12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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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국가유공자의 쾌적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1월 3일 국가보훈부는 2024년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와 유족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860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2024년 사업 규모는 16.3% 늘었다. 예산 또한 2023년(90억 원) 대비 33.3% 증가한 120억 원이다.
국가보훈부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진행하는 ‘나라사랑 행복한 집’ 사업에 50억 원을 투입한다. 400여 가구의 가옥구조 변경과 안전 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등 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은 1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7개 지방보훈관서와 6개 보훈병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현장실사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민간(기관)과 연계하는 주거환경 사업에는 국가보훈부가 70억 원을 투자, 600여 가구를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카카오뱅크,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현대건설기계,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 등 다수 기업·기관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각 세대 구성원의 특성에 맞춘 주거환경 개선이 특징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고령·장애 맞춤형 디자인이 적용된 ‘명예를 품은 집’, 다자녀 국가유공자 자녀들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미래드림(Dream) 방’ 등이 그 예다.
국가보훈부는 공정한 기준을 토대로 추천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보훈가족이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전국 27개 지방보훈관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천대상자 선정 지침(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공동체 모두의 몫”이라며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근하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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