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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에서 연꽃 피듯 2023년 우리들의 수고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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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몸이 아프거나 생활고에 시달린 분도 있을 겁니다. 한 해 한 해가 팍팍하고 고달프다고 생각한 분도 있을 겁니다. 유미연의 ‘내 이름으로부터 시작된 정원’은 붉은 연잎을 연꽃처럼 펼쳐놓은 설치작품입니다. 녹색의 연잎은 붉은색으로 물들어 마치 꽃을 보는 듯합니다. 연잎의 넓이도 50㎝가 넘습니다. 그렇게 넓은 연잎들이 무리 지어 피어 있어 그 아래에서 고개를 들면 마치 붉은 우산을 쓴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 꽃우산을 쓴다면 그 기분이 어떨까요?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냅니다. 우리가 지상에서 보낸 올 한 해가 바로 진흙탕에서 연꽃을 피운 날과 같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온 독자님들께 부디 힘내시라고 우산처럼 큰 연꽃을 보내드립니다.

조정육 미술평론가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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