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생애 AI 보편교육 AI 중점학교 2028년 2000개로 학사부터 박사까지 5.5년 패스트트랙 도입도 > 정책소식 | 정보모아
 
정책소식

전 생애 AI 보편교육 AI 중점학교 2028년 2000개로 학사부터 박사까지 5.5년 패스트트랙 도입도

작성자 정보

  • 공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tn_textview.gif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 발표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 국민 모두의 AI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부가 초·중등 교육을 포함해 생애주기 전체에서 AI 보편교육을 강화한다. AI 중점학교를 현재 730개에서 2028년까지 2000개로 늘리고 대학·대학원 AI 관련 정원도 크게 확대한다. 우수 AI 인재가 대학 입학 후 5.5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대 중반에 산업계 및 연구계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한다.
교육부는 11월 1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전 생애주기에 걸친 보편적 AI 교육 확대, AI 세계 3강 도약을 견인하는 혁신·융합인재 등 다층적 AI 인재양성으로 설정했다.
우선 교육부는 현행 교육과정 내에서 교사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정보 교과 내 AI 교육 시간을 확대하고 교대와 사범대의 AI 교육과정 개발 등 예비교원 단계부터 교원의 AI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초·중등 교육과정에서는 AI 중점학교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2000개까지 확대한다. AI 중점학교는 일반학교보다 정보 교과 시수를 확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AI 동아리 활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게 된다. 또 국가교육위원회와 협업해 AI 교육체계화를 위한 초·중등 교육과정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대학에서는 비전공 대학생도 AI 기본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거점국립대 중심으로 AI 기본교육을 강화하고 우수 강좌와 교원을 인근 대학 등과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2026년부터 30개 대학에 다양한 학문과 AI를 결합한 융합강좌, AI 윤리적 활용 등 교양강좌 개발도 지원한다.
직장에 재직 중인 성인 학습자가 직무 관련 AI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재직자 AID(AI+Digital) 집중과정 역시 2025년 30개에서 2026년 38개로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AI 기본소양을 배울 수 있는 K-MOOC(케이무크), 사이버대 및 방송대 등을 활용한 AI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이공 우수 인재에게 연 2000만 원 학업 장려금
AI 대전환이 지역 균형과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단위 AI 교육 강화 제도도 이번 방안에 포함됐다.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하는 AI 교육지원센터를 2026년 3개 교육청에 우선 설립하고 2028년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전체로 늘린다.
국가균형성장을 위해 거점국립대 중 3곳을 지역 AI 거점대학으로 선정, 2026년 총 300억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별 강점 학문분야 학과와 AI 관련 학과 중심의 단과대학 설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또 ‘AI 부트캠프’ 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2026년 37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인재들이 AI 분야를 포함해 첨단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제도도 구축한다. 과학고 및 영재학교의 AI·소프트웨어(SW) 특화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대상을 2025년 14개 학교에서 2026년 27개 전체 과학고 및 영재학교로 전폭 확대한다. 또 과학고와 영재학교에서 과학·수학·정보 등 AI 관련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AI 입학 전형도 늘린다.
대학원에서 AI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인재 제도도 도입한다. 학·석·박 통합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신속 처리제(패스트트랙)를 신설해 우수 AI 인재가 대학 입학 후 5.5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산업계 또는 연구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인재들을 위한 장려금 제도도 만든다. ‘이공 우수 인재 성장경로 지원사업’을 신설해 우수한 학부생들이 교수들의 밀착 지원을 받으며 조기에 연구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연간 2000만 원 수준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2026년부터 400명을 선정해 앞으로 우수 학부생이 박사 후 단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두뇌한국(BK)21 사업 AI 교육연구단도 확대해 AI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박사후연구원 역시 제도화해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 지원 기반도 마련한다.



AI 연구 교원 ‘국가석좌교수제’ 도입 검토
평생 AI 연구를 해온 교원을 위한 제도도 적극적으로 검토된다. 정년을 마친 우수 교원이 이후에도 계속 교육 및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국가석좌교수제(가칭)’ 도입을 검토하고 산학 겸임 등의 기준도 명확히 해 인재의 해외 이탈 문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AI 융합인재양성에도 나선다. 초·중등 교육에서 AI 학습·연구의 기초가 되는 수학·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AI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2025년 60% 설치된 ‘지능형 과학실’을 2027년까지 모든 초·중·고교에 확대한다. 또 이차전지 및 바이오 등 첨단 분야와 AI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X 집중 교육(AX 부트캠프)을 신설해 2026년 10개 대학에 도입한다.
AI에 특화된 마이스터고를 신규 지정하고 전공과목에 AI 활용을 유도하는 재도약 지원사업 참여 학교를 연간 7개 학교씩 2030년까지 총 35개교 신규 선정한다. 직업계고 학과를 AI 분야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 모든 특성화고에 AI 리터러시·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학교당 2억 원씩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오기영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