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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 타결” 한일 정상 첫 대면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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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가 국방과 안보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0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식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경주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국방, 사이버·우주·복합 위협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롭고 담대한 로드맵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도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2024년 11월 열린 제1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캐나다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수립을 공식화했다.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와 이 파트너십을 수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양국은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도 밝혔다. 이는 양국이 국방·안보·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비밀정보 교환과 보호 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협정 발효 시 국방 조달과 방위산업 안보, 연구협력, 작전 조율 등에서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
공동성명 발표에 앞서 이 대통령은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며 “6·25전쟁 당시 2만 7000명의 병력을 파견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준, 단순한 우방국을 넘어 동맹에 준하는 핵심 우방국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질서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위기적 요인이 있지만 캐나다와 한국이 함께 협력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양자 회담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한일 공조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문화·기술·사상의 교류를 수천 년간 이어온 이웃”이라며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올해는 일한 국교정상화 60주년의 해로 그간 구축된 관계의 기반 위에서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며 “셔틀외교를 잘 활용하면서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찾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연쇄 회담을 가졌다.

강정미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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