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혁신지구 총 3곳 지정 총 8323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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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화동, 춘천 근화동, 천안 성환읍
약 17만 8000㎡ 재생
1151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국토교통부는 제3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서면심의를 열어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 3곳(경기 수원시 영화동, 강원 춘천시 근화동, 충남 천안시 성환읍)과 후보지 1곳(경기 여주시 중앙동)을 신규 선정했다고 9월 5일 밝혔다.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쇠퇴한 지역 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도시 기능을 활성화하고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 활력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약 1803억 원이 투입되는 수원시 영화동은 지역 문화재로 인한 개발 제약 등으로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77%에 달하는 지역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등을 입주시켜 관광 상업 문화콘텐츠 개발 등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근화동은 춘천역에 인접한 미군부대 이전 부지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후화 등 지역 쇠퇴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춘천 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해 영상문화복합스튜디오, 컨벤션센터 등 첨단 영상산업을 육성해 ‘영상·문화 복합거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약 3568억 원이 투입된다.
천안시 성환읍은 인근에 대학이 다수 분포한 지역으로 임대형 공유오피스, 산학협력센터, 창업지원시설 등을 조성해 ‘지식·산업 복합거점’으로 변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기업 성장을 유도하고 인근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해 지역 상권의 활력 및 도심 기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2952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정된 신규 사업지에는 총 8323억 원이 투입돼 쇠퇴지역인 17만 8000㎡가 재생된다. 또 사업 기간에는 지역 내 주차장(2276면), 공동이용시설(10곳), 업무시설(12곳), 주거시설(298호), 숙박시설(148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조성해 약 1151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혁신지구 후보지’로 사업 타당성,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여주시 중앙동을 선정했다. 중앙동 및 인근 부지를 활용해 복합상업공간, 교육문화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혁신지구 후보지는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종합자문 지원제도로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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