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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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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통분야 정책의 청사진을 그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이하 포럼)’이 8월 4일부터 이틀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초고속 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존 교통수단·교통체계와 융합해 사람 및 물류의 이동 효율성·안전성·편의성을 높이는 미래 지향적 교통서비스 및 시스템을 의미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 공식 논의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이번 포럼은 2025년 APEC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제안한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를 공식 논의한 첫 자리로 회원국 간 기술 격차 해소, 공동 번영 실현을 위한 방안을 한국이 주도해 의논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포럼에는 APEC 회원국,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가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주제는 ‘오늘을 연결하고, 내일을 혁신하며, 함께 번영한다(Connecting Today, Innovating Tomorrow, Prospering Together)’였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도시화, 교통 불평등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교통 혁신, 탄소중립 교통체계, 국제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럼 첫날에는 개회식과 고위급 세션, 환영 만찬 등이 열렸다. 개회식에서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스마트 모빌리티는 경제 성장과 사회적 포용,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핵심 전략”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의 가치를 역설했다.
필리핀 교통부 차관의 축사 후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율주행 시대 :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고위급 세션에선 한국, 캐나다, 파푸아뉴기니,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 회원국이 정책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주제를 ▲연결 ▲혁신 ▲번영 등 세 개 세션으로 나눠 교통 분야 기술 혁신과 정책·기술·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연결 세션에선 육상·해양·항공 교통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스마트 모빌리티 연계 전략을 논의했다. 혁신 세션에선 AI,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등 혁신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민·관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번영 세션에선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강화, 국제 표준화 추진,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기술 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등 부대 행사도
포럼 기간 중에는 ▲국가 간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 ▲APEC 전문가·기업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캐나다 온타리오 혁신센터(OCI)와 기술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한 MOU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베트남 항공교육원과 항공 분야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기술 전시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과 국내 민간기업 16개사가 참여해 ITS,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공항공사,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11개 기업·기관과 APEC 교통공무원 간 비즈니스 미팅도 열려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포럼은 8월 6일부터 열린 제55차 APEC 교통실무그룹(TPTWG) 회의와 연계돼 개최됐다. TPTWG 회의는 포럼에서 제시된 여러 의제를 더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AI·디지털 협력 장관선언문 채택 성과 등
한편 인천에선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및 관련회의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4일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를 최초로 개최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모두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을 주제로 ▲혁신 ▲연결 ▲안전 등 세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실무논의와 장관회의의 주제별 토론을 종합해 AI·디지털 협력에 대한 APEC의 공동 비전을 담은 장관선언문이 채택되기도 했다. 이번 선언문은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국가들이 AI 정책 방향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0일 ‘2025년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고유선 기자

APEC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온 국민이 만드는 K-APEC!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 제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민의 의견을 접수하는 창구가 열렸다.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8월 한 달간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7월 23일 APEC 종합점검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APEC을 경주만이 아닌 전국적 이벤트로 기획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은 APEC 공식 누리집(apec2025.kr)을 방문하거나 국무조정실, 외교부 누리집 내 ‘K-APEC! 결국 국민이 합니다’ 배너를 클릭한 후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7월 15일 20개 회원국 정상에게 초청 서한을 보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역내 연결성 강화와 디지털 혁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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