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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착한 집이 있다고? 게임하며 즐겁게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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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 홍보관 개관
서울 광진구에 친환경 건축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보건복지행정타운 내 위치한 그린리모델링 홍보관이다. 이곳은 낡고 오래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주는 ‘그린리모델링’을 소개하는 곳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24년 12월 20일 개관했다.
아이들 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막상 가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흥미롭게 친환경 건축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각종 체험을 거치고 나면 ‘내 손으로 환경을 지켰다’는 자부심에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워질 것이다. 건축과 에너지라는 딱딱한 키워드를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는 것인지 2월 18일 홍보관을 직접 찾아가봤다.
219㎡(67평) 규모의 일명 ‘그린빌리지’에 들어섰다. 그린빌리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관의 별칭이다. 대표 캐릭터인 ‘그리닝’과 함께 ‘그린리모델링’을 위한 패시브와 액티브 기술을 각각 상징하는 ‘가드’, ‘솔라’ 등이 이곳을 수호한다. 에너지 낭비를 막고 절약하는 패시브 기술은 건물 내 냉기와 온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창호, 단열 등을 말한다.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방식으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방식은 액티브 기술에 해당한다. 때문에 가드는 창호 방패를, 솔라는 친환경에너지를 상징하는 봉을 들고 있다.



보고 듣고 만지며 친환경 건축 기술 이해
그린빌리지는 크게 그린리모델링 기술과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을 이해하는 전시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전시관은 신재생에너지, 고효율 조명, 폐열회수형환기장치 등 그린리모델링 핵심 기술과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장하면 그리닝 캐릭터가 그려진 미션카드가 달린 목걸이를 받을 수 있다.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해보자. 첫 번째는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공간이다. 친환경에너지, 창호, 단열 등 각 개념을 의미하는 아이콘 옆 버튼을 누르면 커다란 집 모양 패널의 해당 부분에 불이 들어온다.
뒤편으로는 기술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장치들이 전시돼 있다. 환기할 때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해 추가 에너지 사용을 막는 ‘폐열회수형환기장치’와 실제 태양광 패널 등이다.
추운 겨울날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내부의 더운 공기가 바깥으로 나가고 바깥의 차가운 공기가 들어온다. 내부 온도를 다시 맞추기 위해선 난방장치를 더 가동해야 한다. 하지만 폐열회수형환기장치를 설치하면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를 하는 동시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가 따뜻한 상태로 유입돼 추가 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장치 앞 버튼을 누르면 차갑고 더운 공기가 실제 순환하듯 붉고 푸른 불빛들이 바삐 움직인다.
태양광 패널은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장치다. 멀찍이 보기만 했던 장치를 실제로 만져볼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건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20~50%를 절감할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의 대표적인 장치들이 조만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동그라미 터치하면 훈기가
고효율 난방장치 체험존은 그린빌리지의 하이라이트다. 검은 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추운 겨울 외부로 통하는 큰 창이 활짝 열린 채 바람에 흔들리는 영상이 보인다. 바닥에 보일러 열선이 보이지만 꽁꽁 얼어붙은 듯 차가워 보인다. 이 추위를 해결할 방법은 하나. 바닥 열선을 따라 설치된 동그라미들을 하나씩 밟고 지나가야 한다. 모든 동그라미를 터치하면 온수가 돌듯 열선이 붉게 변하면서 창이 닫힌다. 단순한 시각적 변화일 뿐이지만 체험자 입장에선 훈기가 감도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실감이 난다. 공간이 다소 협소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기관에서 단체 견학을 올 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체험이 끝나면 모두 만족해한다고 한다.
체험존을 통과하면 그때부터는 즐길거리가 더욱 많다. ‘노후’와 ‘낭비’라는 마을을 어지럽히는 악당들을 손바닥 터치 한 번으로 무찌르는 미디어 터치월,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거나 이미 그려진 도안에 색칠을 하면 그린빌리지에 내가 그린 그림이 떠다니는 디지털 드로잉 게임 등이다. 한 번에 여러 명의 아이가 손을 높이 뻗어 게임 화면이 나타나는 벽면을 터치하는 미디어 터치월 부분 하단에는 안전을 위해 널찍한 매트가 깔려 있다. 인솔 교사, 부모가 쉴 수 있는 중앙 소파에 앉으면 앞쪽에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쓰여 있다. 그린리모델링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지막 에너지 볼 게임존에선 악당 쪽에 있는 공들을 그린빌리지 수호 캐릭터들이 있는 통으로 옮기면서 에너지를 모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직접 공을 옮길 때마다 켜지는 조명들을 보면서 ‘내 손으로 지구를 지킨다’는 느낌을 받게 만들었다.









인증샷 담긴 카드, 친환경 빨대 기념품까지
모든 체험을 마치면 즉석사진 코너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찍은 사진은 처음 입장하며 받은 ‘그린에이전트 그리너’라는 문구가 새겨진 미션카드 속 그리닝 캐릭터 부분에 인화해 목걸이에 달아준다. 입장할 때 관람객 자격으로 받은 목걸이가 마지막엔 환경 지킴이를 인증하는 메달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새삼 목걸이가 무겁게 느껴지는 순간 작은 선물이 주어진다. 친환경 실리콘 빨대다. 이제 환경 지킴이가 됐으니 일회용 빨대는 ‘안녕’이다.
홍보관은 하루 5회 입장객을 받는다. 오전 시간대에는 주로 단체 예약을, 오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들를 수 있다. 단 회차별 25명 정원이므로 방문 전 전화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 한 시간 정도면 전체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고유선 기자

그린리모델링 홍보관
주소 서울 광진구 용마산로 127 보건복지행정타운 1층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관람료 무료 | 휴무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문의 (02)3775-1212, 1302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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