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K-스포츠 축제! G-200 미래 올림픽 주인공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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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7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약 2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 대회 유니폼과 메달 B면(뒷면)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 윤성빈 선수를 비롯한 청소년 선수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평창재단 유승민 이사장, 청소년 서포터즈(응원단) 등이 함께해 대회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대회 참가선수들을 응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7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900여 명을 포함해 약 29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에서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청소년 동계올림픽이 강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대한민국은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메달 B면과 공식 유니폼 공개
대회 메달 B면과 공식 유니폼도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메달 B면 공개에 나섰다. 메달 B면은 강원도의 자연과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을 반영해 개최도시의 정체성을 담았다. B면 제작과정에 개최지역인 강원도 소재 강원예술고등학교와 양구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강원도와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미지를 연구하고,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디자인을 제출했다.
조직위는 지난 2월 대회 메달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브라질 출신 건축가 단케 아키라 우와이의 작품 ‘빛나는 미래’를 메달 A면(앞면)으로 선정해 공개한 바 있다. 공식 유니폼인 스키 재킷과 스키 바지 공개에는 청소년 봅슬레이 유망주인 소재환 선수와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 배우 박선영 등이 나섰다. 후원사인 코오롱은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위해 보온성과 친환경성, 윤리성 등을 갖춘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유니폼으로 제작했다.
유니폼은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레드, 화이트 콤비로 디자인되었다. 스키 재킷은 ‘책임 있는 다운 기준(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만족하는 덕다운을, 스키 바지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를 충전재로 사용해 만들었다. 책임 있는 다운 기준은 오리나 거위 등 조류의 털을 채취할 때 동물학대 관련 행위가 없이 윤리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다운 제품에만 발행되는 인증마크다.
청소년 참여하는 문화·교육행사 예정
조직위는 스포츠를 통해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대회 준비과정 전반에서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올림픽의 주체인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해서 더 나은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청소년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청소년들이 팀을 꾸려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일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 창출, 기획 등의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대회가 약 2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회 준비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장 시설 9개 중 7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 시설로 현재 보수 중이며, 10월에 모든 공정이 완료된다. ‘찾아가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과 ‘강원 2024 고고고 캠페인’ 등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행사도 지금부터 대회 기간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박보균 장관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은 전 세계의 미래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을 뛰어넘는, 세계인들이 가장 환호하는 대회가 되도록 힘차게 출발하자”고 밝혔다.
장가현 기자
박스기사
인천국제공항에서 ‘뭉초’와 인사하세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눈뭉치를 캐릭터화한 ‘뭉초’. 뭉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며 갖고 놀던 눈뭉치다. 여러 가지 생각·힘 따위가 하나로 크게 모이다라는 뜻인 ‘뭉치다’에서 따온 이름이다. 2024년 대회가 다가오면서 그 눈뭉치가 뭉초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눈뭉치를 만들면 그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눈이라는 속성이 같은 것처럼 청소년올림픽을 통해 청소년들이 화합하고 꿈을 나누며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수호랑과 반다비의 스포츠정신을 빼닮은 뭉초는 고글과 목도리를 착용하고 있다. 또한 대회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승자와 패자가 없는 눈싸움의 방식처럼 청소년올림픽 가치와 정신을 바탕으로 모두가 매순간 즐겁게 경기에 임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뭉초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지하 1층을 비롯해 서울역, 광화문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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