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실상 알리기 관계기관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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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의 실상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북한인권정책협의회가 2023년 첫 회의를 열었다. 4월 10일 김기웅 통일부 차관 주재로 열린 ‘제1차 북한인권정책협의회’에는 교육부·외교부·법무부·국방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국가보훈처·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국무조정실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북한인권법’에 따른 정부의 첫 공개보고서인 ‘2023 북한인권보고서’가 발간된 이후 북한 주민의 참혹한 인권 실상에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참석자들은 북한인권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국내외 인식을 높여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북한인권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학교 현장은 물론 각계각층 수요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앞으로도 북한인권 상황을 널리 알려나가기 위해 여러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은 “우리 국민들과 국제사회가 북한인권의 실상을 정확히 인식하고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은 물론 한반도 통일미래비전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4월 12일에는 김건희 여사가 경기 파주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납북자·억류자 가족 1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너무 늦게 찾아뵈어 죄송하다”며 납북자 및 억류자 가족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우리 국민의 일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납북자·억류자의 생사 확인과 귀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 당국의 법적 처벌 등의 사유로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6명이며 본인 의사에 반해 북한에 강제로 끌려간 납북자는 6·25전쟁 기간 중 약 10만 명, 전쟁 이후에는 3800여 명에 달한다. 전쟁 이후 끌려간 3800명 중 516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강정미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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