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의 아버지 베를리오즈 실연의 아픔을 녹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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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경기필하모닉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마스터피스 네 번째 시리즈. 2012년 동양인 최초로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수상한 지휘자 지중배가 경기필하모닉과 함께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선보인다. 베를리오즈는 근대 오케스트레이션의 아버지로 악기를 이해하고 음색을 완벽하게 구사했던 작곡가로 유명하다. 환상교향곡은 베를리오즈가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을 때 완성한 곡이다. 그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한 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에게 열렬히 구애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리고 실연의 아픔을 환상교향곡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환상교향곡은 총 다섯 개 악장으로 구성됐는데 악장마다 제목이 있다. ▲1악장 ‘꿈, 열정’ ▲2악장 ‘무도회’ ▲3악장 ‘들판의 풍경’ ▲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5악장 ‘마녀의 밤, 축제의 꿈’으로 나뉜다. 이번 공연에는 2018년 세계 최고 권위의 실내악 콩쿠르인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우승한 에스메 콰르텟이 참여한다. 경기필하모닉과 에스메 콰르텟은 미국 작곡가 존 애덤스의 ‘완벽한 농담’을 협연한다.
일시 4월 14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뮤지컬 | 미드나잇:앤틀러스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작가 엘친 아판디예프의 희곡 <시티즌 오브 헬(Citizens of Hell)>이 원작이다. 독재권력이 지배하는 암흑적 시대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어두운 내면과 고통을 블랙코미디로 풀었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밀도 높은 심리묘사,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음악으로 관객에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기간 ~4월 23일까지
장소 플러스씨어터
창극 |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
흥보 부부의 이혼소송이 열리는 법정에서 펼쳐지는 창극 법정 드라마다. 흥보 마누라는 조선에서 가장 착한 남자 흥보를 상대로 소송을 건다. 흥보는 가장의 권리와 아내로서 도리를 주장하고 흥보 마누라는 어려움을 견뎠음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남편의 태도에 열변을 토한다. 변론과 반론이 엎치락뒤치락 오가고 장단과 소리가 법정을 가득 메운다.
기간 4월 11~19일
장소 국립정동극장 세실
연극 | 키스
칠레 극작가 기예르모 칼데론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극본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두 커플 간의 엇갈린 사랑으로 소동이 벌어진다. 유쾌할 줄 알았던 상황은 숨겨진 의미가 드러나며 충격적 반전을 맞는다. 뻔한 통속극에서 시작해 드라마의 모순, 정치적 반란, 허구와 진실, 비극과 소극을 한데 묶었다.
기간 ~4월 30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연극 | 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
우지강둑가에 있는 키리노 집에서는 가장인 키리노 켄토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켄토의 납관을 도운 장례지도사 사카모토 토루는 지쳐서 마당으로 나온다. 그곳에서 토루는 10년 전 실종된 켄토의 아들이자 자신의 친한 친구인 키리노 요시오를 만난다. 두 사람은 지난 추억을 나누면서 죽음으로 인해 파탄난 과거를 다시 마주한다.
기간 ~4월 16일까지
장소 대학로 자유극장
도서 |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현대인은 모두 불확실한 사회·경제 상황에 갇혀 있다. 저자는 불안한 상황에서 인생의 출구를 찾고 싶을 때마다 고전문학을 찾았다. 이 책은 저자가 살면서 고민하던 주제를 고전문학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바라봤는지 등을 살펴보고 자신의 철학적 사색을 곁들였다.
저자 장재형(미디어숲)
영화 | 킬링로맨스
발연기로 국민에게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 그는 남태평양 콸라섬에서 운명처럼 자신을 구해준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을 만난다. 여래는 조나단과 결혼한 뒤 은퇴를 선언한다. 한편 여래의 팬인 4수생 범우(공명 분)는 이웃사촌이 된 여래와 친해진다. 여래는 자신을 이용해 사업을 확장하는 조나단에게 지쳐 스크린에 컴백할 계획을 세운다.
개봉 4월 14일
장가현 기자
박스기사
문화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공연
오페라의 유령
기간 ~6월 18일까지
장소 부산 드림씨어터
더 시네마 & 클래식 with 또모
일시 4월 15일
장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봄에 들려오는 희망의 노래
일시 4월 23일
장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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