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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병원 시설, 코로나 응급환자 치료·검사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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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 코로나19 유행 시 이동형 병원 설치 요구가 있었지만 활용되지 않았다는 지적

○ 정부가 대규모 재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도입한 ‘이동형 병원’이 사전 예비 부지 선정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병원 설치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

[복지부 설명]

○ ’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등을 계기로 대규모 장기적인 재난 발생 시 인근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경우 현장의 전문응급의료 제공 필요성이 인식되어, 재난 현장에서 응급처치, 진단검사, 수술 혹은 입원치료 등의 제공이 가능한 ‘이동형 병원*’ 도입

* 이동형 병원: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또는 장기 의료지원이 필요한 재난 현장에 설치하기 위한 시설로 규모에 따라 Level I~III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Level III 전개 시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이 포함된 50병상(최대 100병상) 규모의 시설 구축 가능

* 시설 구성: 쉘터형(컨테이너 형태로 중환자실, 소생응급실 등), 차량형(검사 장비), 텐트형(입원실 등) 

○ 올해는「2022년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을 11월7일(월)부터 11월18일(금)까지 당남리섬 축구장(경기도 여주시)에서 실시함

- 이번 훈련에서는 대형 지진으로 A 지역에서 광범위한 의료기능 마비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 이동형 병원을 설치하고 중앙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하여 재난 응급의료대응 과정을 훈련함

* 중앙 재난의료지원팀(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DMAT): 재난이나 사고상황이 장기화되거나 광범위하여 권역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역량을 초과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파견하는 팀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행정요원 등 다양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사고 유형이나 규모에 따라 필요한 조합으로 파견하여 활동 

○ 코로나19 유행 초기 안정적 병상 확보 이전에 경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중환자실(쉘터형)이 환자 응급치료에 사용된 바 있고, 

-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충분한 병상이 확보되었기에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CT실, 소생응급실, 진단검사실 등 쉘터형 시설이 검사 및 선별진료소 위주로 사용되고 있음

* 이동형 병원 입원 시설은 주로 텐트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감염병 환자에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치료환경을 제공하기에 한계가 있고 해당 시설에 투입될 의료인력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활용 상 제한점 있음

○ 또한, 이동형 병원은 재난 발생 시 재난 상황에 적합한 설치 부지를 선정하고 설치 규모를 결정하게 되어 있음 

- 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지역별로 이동형 병원 전체 전개가 가능한 부지를 선정하여, 다양한 환경에서의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 모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함

- 향후 지역별로 이동형 병원 전체 전개가 가능한 부지 선정 및 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겠음 

*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 장소: (’18) 경기도 여주시 당남리섬 축구장, (’19) 강원도 강릉시 국군의무학교, (’20, ’21) 코로나19로 훈련 미실시,     (’22) 경기도 여주시 당남리섬 축구장

○ 재난 대응 인력이 다양한 재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노력하겠음

이동형 병원 전개 사진. (사진=보건복지부)이동형 병원 전개 사진. (사진=보건복지부)

문의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응급의료과(044-202-2556)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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