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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작가를 기리며… 18년 만에 다시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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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겨울나그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고 최인호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 등을 만든 공연 제작사 에이콤이 1997년 초연했다. 에이콤의 윤호진 예술감독과 최인호 작가는 생전 막역한 친구였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2024년 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18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1984년 발표된 원작 소설은 부잣집 의대생 민우가 집안이 갑자기 망하고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방황하는 이야기다. 이미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은 원작의 탄탄한 서사에 음악과 무대연출이 더해져 생기를 더했다.
주인공 민우 역에 비투비의 이창섭, 친구 박현태 역에 슈퍼주니어 려욱, 제니 역에 선예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방황과 좌절, 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순수를 그리며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이야기한다.

일시 2월 25일까지 장소 한전아트센터



전시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
영원한 번영이 이어질 것만 같았던 도시 폼페이. 베수비오산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폼페이는 잿더미 속으로 사라졌다. ‘폼페이 유물전’은 프레스코화, 대리석과 청동조각 등 찬란했던 도시 폼페이의 유물 127점을 전시한다. 2024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다.

일시 1월 13일~5월 6일
장소 ALT.1 더현대서울현대백화점



뮤지컬 여기, 피화당
병자호란 후 조선, 청나라에 끌려갔던 여인들은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그들을 맞는 건 손가락질하는 이들이다. 주인공 가은비 역시 사대부 가문의 명예를 잃었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버림받고 같은 처지의 이들과 산속 동굴에 숨어 그곳을 ‘피화당’이라 이름 짓고 살아간다.

일시 2월 7일~4월 14일
장소 플러스씨어터



공연 코리아 이모션, 정
‘코리아 이모션’은 2021년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으로 초연한 ‘트리플 빌’ 중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고유의 정서 ‘정(情)’을 아름다운 몸의 언어 발레로 펼쳐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이다.

일시 2월 14~16일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도서 모두가 듣는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제주농부 루시드폴이 신작 에세이를 냈다. 아름다운 선율뿐 아니라 서정적인 노랫말로도 사랑받은 그는 여러 권 책을 냈지만 단독 산문집은 처음이다. 세상의 작은 존재들에게 ‘귀를 기울이려면 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저자 루시드폴(돌베개)



도서 근대 용어의 탄생
민주주의란 용어는 언제부터 쓰였을까? 우리가 쓰는 용어는 어디서 출발해 어디로 도착했을까,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말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비즈니스, 프로젝트, 리뷰 등의 외래어와 대통령, 자유, 헌법, 민주주의 등 말의 내력과 내면을 살핀다.

저자 윤혜준(고유서가)

유슬기 기자

박스기사
인터뷰 | 평균 59세 걸그룹 ‘골든걸스’ 만든 양혁 PD



“골든걸스의 진심이 화면 뚫고 나와 도전에 때는 없다는 걸 알려줘”
평균나이 59세인 골든걸스는 KBS ‘골든걸스’를 통해 데뷔한 걸그룹이다. 2023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이들의 경력을 합하면 이미 155년이다. 인순이(66), 박미경(58), 신효범(57), 이은미(57)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디바들이 모여 트레이닝을 받고 재데뷔에 도전한 것.
이들은 ‘원 라스트 타임’이라는 노래로 데뷔한 후 음악방송 출연에 이어 게릴라콘서트, 글로벌 무대까지 섭렵했다. 최고령 멤버인 인순이는 “우리를 전혀 모르는 관객 앞에서 무대를 해야 하는데 도무지 감이 안 잡힌다”면서도 “맨땅에 헤딩한다는 생각으로 공연에 임할 것”이라고 투지를 보였다. 화제성뿐 아니라 감동까지 주고 있는 ‘골든걸스’의 양혁 PD는 ‘엄마와 딸이 함께 본다’는 후기가 가장 뜻깊다고 말했다.

4명의 쟁쟁한 보컬리스트를 모으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박진영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고 나 역시 취지에 동의했다. 나는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다. 젊은 시청자들이 ‘우리나라에 이렇게 대단한 디바들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구나’, ‘아이돌 음악 말고 K-팝에도 좋은 음악이 많이 있다’는 걸 알길 바랐다.

제작보고회 당시 ‘르세라핌이나 뉴진스 못지않은 걸그룹의 데뷔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골든걸스의 보컬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 그래서 자신 있었다. 가장 기분 좋은 게 ‘엄마랑 같이 봤어요, 딸하고 같이 봤어요’라는 후기다. 최고의 칭찬이다. 요즘엔 유튜브나 TV 콘텐츠가 특정 세대에 집중돼 있어 같이 보기 힘들다. ‘골든걸스’ 채널 조회수만 3000만 뷰가 넘는다. 그 숫자보다 ‘같이’ 볼 수 있다는 말이 더 큰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골든걸스’의 인기비결은 뭘까?
새로운 걸 시도하고 도전하는 데 있어서 적당한 때는 없다는 걸 알려줘서 아닐까? ‘불후의 명곡’처럼 레전드 노래를 후배 가수들이 하는 경우는 있어도 선배 가수가 춤을 배워 요새 음악을 보여준다는 게 신선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들은 진짜 진심이다. 그 진심이 화면 밖으로 뚫고 나온 것 같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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