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공공기관 청년인턴 2만 2000명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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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공공기관 청년인턴 2만 2000명 채용한다
2024년도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계획이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024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을 총 2만 2000명 채용한다. 2023년 채용인원 2만 1000여 명보다 1000명을 더 선발하는 것이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6900명, 기타공공기관의 채용을 모두 합친 수치다. 정부는 ‘청년정책’을 핵심 어젠다로 설정하고 주거·일자리·교육 등 청년 국정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청년의 일자리 탐색이 쉬워지고 실무능력 등 취업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민간·공공 부문의 일·경험 기회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2023년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자 중 공공기관 인턴 경험자는 약 20%다. 정부는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이 청년들의 취업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2024년엔 채용 인원을 더 늘리기로 했다. 상반기에만 1만 3000명을 채용한다.
11월 기재부가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인턴 지원사유로 ‘취업역량 향상(45%)’과 ‘공채 입사 희망(28%)’을 꼽았다. 청년인턴 중 40%가 인턴 근무에 대해 ‘매우 만족’, 42%는 ‘만족’이라고 답했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취업역량 향상(27%)’, ‘분위기 및 문화(23%)’를 꼽았다. 적정 근무기간을 묻자 응답자의 47%가 ‘6개월 인턴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3개월’이라고 답한 청년은 16.6%, ‘1년’이라고 답한 청년은 15%였다. 6개월을 실질적인 업무역량 향상 및 취업준비 적정기간으로 판단한 셈이다. 2023년 채용된 공공기관 청년인턴 중 6개월 이상 인턴은 8400여 명이다. 2024년에는 1만여 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인턴 기간 중 실직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인턴 교육도 개선한다. 실무지식 체득, 1인턴·1멘토 지정 의무화, 우수멘토 포상 등을 실시하고 인턴 주도의 소통창구를 활성화한다. 인턴 간 정보공유 확대를 위한 스터디·워크숍, 기재부·경영진·선배 직원과 함께하는 간담회 등도 연다. 인턴 기간 중 업무수행 능력과 태도 등을 평가해 상위 20% 인턴에게 우수 수료증과 우수인턴 추천서를 발급한다. 우수인턴은 서류·필기·면접 등 정규직 채용과정에서 우대를 받는다.
기재부는 청년층이 인턴 채용준비를 제때 할 수 있도록 2024년 채용계획을 조기 확정해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채용공고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 채용정보 누리집 ‘잡 알리오(job.alio.go.kr)’의 검색 기능을 개선한다. 구직자의 주요 관심항목인 직무내용과 근무지, 급여 등을 위주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정부는 분기별 채용실적을 점검해 1분기부터 적극 추진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1월 중으로 2024년 청년인턴 채용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 인턴기간을 1~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우수인턴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차등 부여하는 방향이다. 또한 ‘청년인턴과 대화’ 등을 통해 개선 체감도가 큰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할 예정이다.
영유아용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 시작
영유아를 위한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2월 18일 국내에 도입된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반영해 이번 동절기 6개월~4세 영유아의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접종을 원하는 영유아는 12월 26일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에서 가능하다. 전국 900여 개 위탁의료기관·보건소에서 원하는 접종장소를 고르면 된다. 사전예약 후 2024년 1월 8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비는 무료다.
영유아의 코로나19 접종은 11월 1일부터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 중이다.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유아는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없었다. 영유아의 백신 간 교차접종을 허용하지 않아서다. 이번 화이자 백신 도입으로 모든 영유아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는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경우 총 3회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 후 3~8주 후 2차 접종, 2차 접종하고 8주 후 3차를 접종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영유아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신청하세요
등유·액화석유가스(LPG)로 난방을 하는 취약계층 가구는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19일까지 전국 행정복지센터에서 난방비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대상 가구는 등유·LPG 보일러를 이용해 난방을 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다. 2023년 동절기 연료비 수급자 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지원이 결정되면 가구당 최대 59만 2000원을 지원받는다. 2023년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를 발급받은 가구는 59만 2000원에서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차감한 나머지 금액을 지원받는다.
지난 동절기 등유·LPG 난방비를 지원받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는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등유·LPG 카드는 2024년 1월 10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주유소 등에서 난방용 등유·LPG를 구입하며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다.
월세·관리비 등에 에너지비용이 포함돼 있거나 주유소 등에서 해당카드를 취급하지 않는 등 수급자의 귀책사유 없이 카드를 쓸 수 없을 경우엔 카드 사용 기간이 만료된 후 현금영수증 등을 제출받아 구입비용을 예외 지급할 예정이다. 문의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등유·LPG 지원사업 콜센터(1670-0205)로 하면 된다.
인파 집중 지역 안전관리
성탄절,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에 대해 정부가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서울 명동·이태원·홍대거리·건대입구·강남·성수동은 12월 21~22일 사전 현장점검을 한 뒤 상황관리관을 현장에 파견해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를 한다.
12월 30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는 새해맞이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보신각 타종행사 현장과 해넘이·해맞이 주요 명소를 현장점검한다. 서울 보신각·아차산, 부산 광안리, 대구 중구, 인천 계양산, 강원 정동진·낙산, 충남 당진 등 8곳이다.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행사장 252곳에 대해서는 소관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청약통장 배우자 가입기간 합산한다
앞으로 민영주택 청약에서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의 50%를 합산한다. 최대 3점까지 청약 가점을 올릴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에 따른 합산 점수는 현재처럼 최대 17점이다. 앞으로는 부부 중복 청약신청도 가능해지므로 부부 모두 청약통장을 보유하는 것이 청약 당첨에 유리하다. 만약 부부가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특별공급 청약에 중복 당첨됐다면 선접수분을 인정한다.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앞으로는 청약통장 기간이 더 긴 사람을 당첨자로 결정한다. 미성년자 가입 인정기간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고 인정 총액도 24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안전기준 위반 수입용품 47만 개 적발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겨울철 많이 수입되는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했다. 그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 47만 개를 적발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
이번 안전성 집중검사는 크리스마스 선물용 어린이·유아 제품, 전기매트류·손난로 등 난방·온열 제품, 스키·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용품 등 겨울철 국민이 많이 찾는 18개 품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적발된 품목은 눈썰매, 스노튜브, 보드게임 등 완구가 가장 많았다. 30만 5000여 개가 적발됐다. 가스라이터(약 6만 2000개), 기타 어린이 제품(4만 2000여 개)이 뒤를 이었다. 안전기준 위반 유형에는 안전 표시기준 불충족이 약 18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주희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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