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수압은 ‘중간’ 젖은 수건으로 습도 up! 난방비 아끼고 현금 돌려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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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본격적인 ‘난방’의 계절이 찾아오면서 난방비 걱정하는 분이 많을 텐데요.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에 참여해보세요!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도보다 줄일 경우 현금으로 돌려받는 제도예요. 동절기(12~3월)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을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고 있어요. 특히 올해는 ‘절감률’의 기준이 기존 7%에서 3%로 크게 완화됐어요. 즉 전년도보다 3%만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여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요. 절감률이 3% 이상 10% 미만일 경우 ㎥당 50원, 10% 이상 15% 미만이면 ㎥당 100원, 15% 이상 30% 이하면 ㎥당 200원을 돌려받아요. 예컨대 동절기 도시가스 사용량이 400㎥인 가구의 경우 가스요금은 약 36만 4500원인데요. 5%(20㎥)를 절감하면 요금 절감액 1만 8200원에 ‘1000원의 캐시백’을 더해 총 1만 9200원을 절약할 수 있어요. 같은 방식으로 20%(80㎥)를 절약할 경우 도시가스비는 7만 2900원이 줄어들고 ‘캐시백으로 1만 6000원’을 돌려받아 무려 8만 8900원을 아낄 수 있답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주택난방용·중앙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를 사용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신청은 K-가스 캐시백 누리집(k-gascashback.or.kr)에 회원가입을 하면 돼요(중앙난방 사용자의 경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통해 신청). 신청 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예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 사이의 사용량보다 3% 이상 절약하면 내년 7~8월 중 현금을 계좌로 돌려받아요.
도시가스 사용량은 어떻게 줄일 수 있냐고요? 가스비는 온수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해요. 온수 온도는 목욕탕 온탕 정도인 40℃로 조정하고 수압은 ‘중간’ 정도로 하면 좋아요. 또 온수를 사용한 이후엔 수도꼭지를 냉수 쪽으로 돌려 불필요한 공회전을 막는 것도 중요해요. 실내온도는 20℃에서 1℃씩 올라갈 때마다 난방비가 15% 이상 상승한다는 것 아시나요? 반대로 실내온도를 1℃만 낮게 설정해도 에너지 소비량을 7% 절약할 수 있어요. 건조한 겨울철엔 적정 습도(40~60%)만 유지해도 열전달이 빨라져 온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어요.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해보세요.
10시간 이내로 외출할 경우엔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설정하는 게 좋아요. 다만 한파주의보 발령 시엔 외출 기능 대신 실내온도를 15~17℃ 정도로 설정하면 동파를 막으면서 집안의 온기도 유지할 수 있어요. 보일러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 또한 가스비를 아끼는 팁!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에너지도 난방비도 크게 절약할 수 있답니다.
조윤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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