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 꿈 담은 불꽃 원주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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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 성화가 강원 원주에 도착해 불꽃을 밝혔다. 11월 28일 원주시 육민관고등학교에서 성화투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강원2024 성공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강원2024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80여 개국의 15~18세 청소년 선수 1800여 명을 포함해 선수단 3000명이 참가한다.
유 장관이 성화투어에 참석한 것은 10월 11일 대회 100일 전(G-100) 기념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최종구 강원2024 대표 조직위원장, 진종오 조직위원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원강수 원주시장 등도 참석해 응원했다.
강원2024 성화투어는 성화 주자들이 릴레이로 달리는 성화 봉송과는 다르게 점화자들이 점화대에 불을 붙이는 성화 점화식,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투어 형식으로 운영된다. 10월 3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그리스 내 봉송을 거쳐 10월 8일 한국으로 왔다. 서울을 필두로 부산, 세종, 제주, 광주를 방문했으며 11월 7일부터 강원도의 시·군을 순회 중이다. 남은 기간 동안 춘천시(12월 5일), 철원군(12월 12일), 삼척시(12월 14일), 양양군(12월 20일), 평창군(12월 21일), 양구군(12월 22일), 태백시(12월 26일), 정선군(12월 27일)을 지나 12월 28일 강릉시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유 장관은 “청소년올림픽은 단순한 경기대회가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다. 청소년들이 강원2024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모든 관계자들이 더욱 세심하게 대회를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성화투어 행사 직후 강원2024 프리스타일스키·스노보드 경기장인 횡성 웰리힐리파크로 향했다. 선수라운지, 운영인력 식당, 방송 기능실, 의무실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대회 준비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살폈다. 앞서 유 장관은 10월 18일에도 강릉 경기장과 선수촌을 찾아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모든 참가자가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방한·제설 등의 대책을 챙겼다.
대표 조직위원장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한편 11월 27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강원2024 대표 조직위원장에 위촉되면서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총 3명으로 늘어났다. 최 대표 조직위원장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제6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40년 가까이 공직과 민간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유 장관은 최 대표 위원장이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동안 조직위는 사격·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진종오·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 체제로 움직여왔다. 두 조직위원장은 청소년 선수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대회 홍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신임 조직위원장 선임과 더불어 김재열 IOC 위원 겸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여형구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 김기홍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사무처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7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경제계의 참여에 힘입어 대회 성공의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유 장관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유행으로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과 교류가 제한된 범위에서 이뤄져왔다”며 “강원2024를 계기로 청소년 선수들이 희망을 품고 다시 만나 스포츠 축제와 K-컬처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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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 입장권 지금 예약하세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강원2024) 입장권 발급이 한창이다.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와 폐회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누리집(tickets.gangwon2024.org)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1인당 최대 6매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의 경우 인솔자 1인 기준 50매까지 가능하다
개회식 입장권은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좌석 등급에 따라 3만 원(C석), 8만 원(B석), 10만 원(A석)에 판매된다. 휠체어석은 동반인까지 1만 5000원에 판매된다. 경기 입장권 예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진행된다. 오프라인 예매는 잔여석에 한해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발행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개회식을 제외한 전 경기가 무료인 만큼 많은 국민이 올림픽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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