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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수산업 선도지구 지정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기술 개발 신약개발 시간·비용 5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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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본격화
정부가 스마트농업과 스마트수산업 도입률을 끌어올리고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핵심기술 개발에 나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끈다. 2030년까지 신약후보물질을 네 건 이상 발굴하고 K-뷰티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화장품 수출 2강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정부는 10월 20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두 번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는 정부가 8월 22일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와 함께 제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9월 10일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그래핀,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창, 특수탄소강, K-식품 등 5개 과제에 대한 첫 번째 추진계획이 발표됐고 9월 16일에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20개 추진단이 구성돼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이 개최됐다. 10월 20일 발표한 두 번째 추진계획은 첫 번째 추진계획과 같이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를 2026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 내용을 포함해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추진계획에서는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의 스마트농업, 스마트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활용과 K-붐업 분야의 AI 바이오 오픈생태계 구축, K-뷰티 통합클러스터 조성 등 5개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스마트농업·스마트수산업 도입률 대폭 확대
먼저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정부는 AI 기반 스마트농업체제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도입률을 2024년 16%에서 2030년 35%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선도기업(앵커기업)과 참여기업, 주관부처 및 관련기관, 전문가 등으로 K-스마트팜 추진단을 구성하고 우리 여건에 맞는 선도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중 한 곳을 혁신 선도지구로 지정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AI 솔루션으로 영농을 최적화하는 농업 AX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AX, 로봇 전환 기술 기반의 지능형 농작업 기술 등 개발을 강화하고 AI 응용 농산업 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도 지원한다. 농가·기업의 스마트농업 데이터·솔루션이 활발하게 공유·거래될 수 있도록 촉진하고 기업육성 등을 위한 스마트농업법 시행령도 개정한다. 2025년 1000억 원이었던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2026년 예산안에 1500억 원을 반영해 도입 부담을 완화하고 혁신펀드를 조성해 지원을 강화한다.
스마트수산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도 발표됐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산종자 생산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보유하고 있지만 AI나 ICT를 적용한 산업화 사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주요국의 AI 혁신으로 내수가 잠식될 우려에 처해 있다. AI 기반 스마트수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어업인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통해 기술개발·실증 참여 유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2030년까지 AI 기반 기후예측모델 마련
정부는 2025년 2.7%에 불과한 스마트수산업 보급률을 2030년까지 10%로 확대하고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한 곳 내에 AI 기술 기반 합작법인(SPC) 세 곳을 설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한 곳을 선정하고 AI·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 사육관리를 시행하는 공공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스마트수산업 응용기술을 국산화해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스마트수산업 특화 교육을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정부자금 출자 등을 통해 첨단·벤처기업도 육성한다.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기술혁신을 우선 추진하고 법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초고해상도 위성 프로젝트에서는 국가 간 이전·협력이 어려운 광학 10㎝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의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초고해상도 위성정보 활용 분야에서도 2030년까지 위성정보 활용을 통해 AI 기반 기후예측모델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산업·공공 수요를 반영한 초고해상도 위성 관련 기술개발, 인력양성, 금융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방침이다.
AI 바이오 오픈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의료데이터,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AI 바이오 기술축적·인재양성·산업 확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신약개발에 드는 시간이 10~15년에 달하고 1조~3조 원의 비용이 드는 상황에서 이를 50% 이상 단축·절감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AI가 실험을 설계·수행하는 자율실험실과 AI 바이오 모델을 구축하고 연구개발(R&D), 인프라, 데이터 등을 종합 지원한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신약 후보물질을 네 건 이상 발굴할 계획이다.
K-뷰티 통합 클러스터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현재 글로벌 3강으로 성장한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험·홍보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전략 다각화를 추진한다. K-뷰티 관련 체험·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K-뷰티 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뷰티 허브로의 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부추진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2026년 초 한 개 거점을 선정한다.
구 부총리는 10월 20일 회의에서 “정부가 기업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도약대가 되겠다”며 “초혁신경제와 AI 대전환을 조속히 달성하기 위해 기업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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