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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화장품의 날’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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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법정 기념일
K-뷰티 위상 알린다
지난 4월 1일 ‘화장품법’ 개정으로 매년 9월 7일이 ‘화장품의 날’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1999년 화장품법이 제정된 지 26년 만이다. 화장품의 날은 산업의 성장을 축하하고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날이다. 이는 화장품 산업이 한국 경제성장의 동력이자 글로벌 문화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국내 화장품 산업은 1910년대 ‘박가분’ 같은 상업용 화장품이 등장하며 대중화의 길을 열었고 1960년대 대량생산과 방문판매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1999년 화장품법 제정과 더불어 기능성 화장품 제도의 도입으로 미백,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제품이 출시됐다. 2012년에는 제조업과 책임판매업이 분리돼 산업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더욱 높아졌다.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 한류 열풍과 품질, 기술력이 더해지며 K-뷰티는 세계가 주목하는 아이콘으로 도약했다.
실제로 2024년 국내 화장품 생산액은 17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액도 102억 달러에 달해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수는 5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생산액 1000억 원 이상 기업은 2023년 12곳에서 2024년 21곳으로 증가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에는 수출액 55억 달러를 기록해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수출국도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등 176개국으로 확대돼 시장 다변화를 이뤘다.
국내 화장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helpcosmetic.or.kr)’를 통해 수출국 다변화에 발맞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규제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도입을 준비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9월 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2025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 산업의 정책적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업계와 함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식약처와 대한화장품협회, 관련 업계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K-뷰티의 위상, 화장품 산업 발전의 흐름, 식약처 정책 및 제도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근하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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