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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이면에 숨은 이야기 내가 사는 도시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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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이면에 숨은 이야기
내가 사는 도시 다시 보기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새롭게 탐험하는 참여형 교육 전시 ‘모두의 인쌩쌩쌩: 2부 도시와 아이’는 어린이 관람 중심으로 진행돼오던 것과 달리 전 연령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김지은 작가와 김참새 작가의 회화·설치·조각 등 총 20점의 작품을 통해 도시의 외면과 내면을 다층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김지은 작가는 거대한 도시 풍경 이면에 숨겨진 사회적 제도와 법규를 다루며 ‘제도화된 풍경’을 이야기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파트 단지, 골목길, 재활용 수거장 등 도시 공간에 숨겨진 이야기와 변화,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김참새 작가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들을 밝고 경쾌한 색감으로 그려낸다. 관람객은 그의 작품으로 소소한 기쁨, 고민, 희망을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어린이 기관 단체 대상 전시해설이, 화~토요일 오후 4시에는 전 연령을 위한 전시해설이 상시 운영된다. 도시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해보는 ‘도시의 하루’ 교육에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기간 ~11월 30일 장소 수원시립만석전시관



65년 전 초연 영어오페라
한여름 밤 마법의 무대로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영국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이 작곡한 오페라 ‘한여름 밤의 꿈’이 국내 초연 이후 1년 4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1960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보기 드문 ‘영어 오페라’다. 이탈리아어나 프랑스어가 주를 이루는 오페라 무대에서 영어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사랑을 위해 숲속으로 도망친 두 쌍의 연인이 요정들의 장난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사랑꽃의 마법으로 뒤얽힌 사랑, 당나귀 머리로 변한 인물, 마법이 풀리며 드러나는 진실까지 웃음과 환상이 촘촘하게 이어진다. 무대는 현실과 환상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예컨대 요정의 왕 ‘오베론’과 그의 아내 ‘티타니아’는 신화 속 존재가 아닌 부부싸움을 벌이는 노부부로 묘사된다. 마법의 숲은 끊임없이 배경이 변하며 초현실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이번 공연은 초연 출연진이 대거 합류해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재현하는 동시에 윤상아, 류지상 등 새로운 얼굴들이 더해져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기간 8월 30~31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힐마 아프 클린트: 적절한 소환
스웨덴 출신 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가 그려낸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온전히 마주할 수 있다. 1880년대 미술학교 재학 시절에 남긴 사실적인 드로잉부터 대담한 형식의 실험이 돋보이는 추상 연작, 말년에 완성한 수채화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을 따라 그의 예술 여정을 감상할 수 있다.

기간 ~10월 26일
장소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실5

광복, 다시 없는 기쁜 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대전시립박물관이 소장한 광복 관련 유물와 함께 대전의 독립운동사를 조명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긴 어둠을 지나 찬란한 빛을 되찾기까지의 여정과 그날의 감동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기간 ~10월 31일
장소 대전시립박물관 3층

진격하는 B급들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적 삶의 조건에서 밀려난 이른바 ‘B급’으로 불리는 존재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여전히 ‘급’을 나누는 경직된 규범과 위계에 맞서 B급들의 목소리가 교차하는 장이자 담론과 실천이 맞물리는 공간을 지향한다.

기간 ~11월 2일
장소 전북도립미술관

이상한 나라의 숨바꼭질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아홉 살 연지가 엄마와 함께 워터파크에 갔다가 바닷속 세계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곳에서 연지는 이름도 기억도 잃은 ‘물속아이’를 만나고 그의 오빠를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기간 8월 28~31일
장소 아르코꿈밭극장

수영장의 사과
0.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냉정한 세계에서 수영 선수들이 압박감을 이겨내기 위해 의지하는 루틴과 징크스를 소재로 한다. ‘사과’라는 징크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심리적 대립과 그 속에서의 성장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기간 8월 31일~9월 12일
장소 국립정동극장 세실

유회웅×한스 판 마넨
유회웅의 ‘노 모어’와 한스 판 마넨의 ‘5탱고스’를 더블 빌(하나의 무대에 두 개 안무가 오르는 형식)로 구성했다. 노 모어는 무기력한 현대사회와 그 속에서 느끼는 불안을 움직임의 에너지로 극복해 희망으로
전환시킨다. 5탱고스는 탱고의 열정적인 리듬과 발레의 정제된 움직임을 절묘하게 결합한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기간 8월 22~2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구미호
아홉 개 꼬리를 지닌 구미호를 소재로 귀신과 인간의 욕망, 여우와 인간의 순수한 사랑을 2인무와 군무 등으로 풀어낸다. 클래식 발레의 문법에 한국 전설을 결합한 판타지 발레다. 극 중 구미호는 고대부터 내려온 지혜와 풍요의 상징으로 재해석된다.

일시 8월 23일 오후 2시, 5시
장소 소월아트홀



춤, 보고싶다
무더위의 절정에서 원로 예술인과 젊은 춤꾼이 함께 어우러져 뜨겁게 펼치는 춤판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 축제는 한국 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아내는 그릇으로 오롯이 전통춤만을 향유하고 감탄할 수 있는 무대다.

기간 8월 26일~9월 13일
장소 국립부산국악원

보성전어축제
‘감쪽같은 전어축제! 화합의 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살아 있는 전어를 맨손으로 잡는 짜릿한 체험이 가능하다. 잡은 전어는 곧바로 구워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포슬포슬 찐 감자와 향긋한 쪽파 요리까지 곁들여 맛볼 수 있다.

기간 8월 22~23일
장소 율포솔밭해수욕장

서울국제작가축제
국내외 29명의 작가가 모여 교류하고 독자들과 소통한다. 이번 주제는 정보가 넘쳐나고 눈에 띄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쉰문학상, 카프카상 등을 수상한 중국 작가 옌렌커와 ‘순이 삼촌’의 현기영 작가의 대담이 예정돼 있다.

기간 9월 12~17일
장소 그라운드서울

이근하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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