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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어디에 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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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오른 물가 탓에 외식 한 번 하기도 부담스럽고 마트에서 가격표를 보고 장바구니에서 물건을 슬그머니 뺐던 경험이 있지 않나요? 드디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하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어요.
전 국민이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신청 첫날부터 신청자들이 몰리고 국민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비쿠폰이 경기침체와 고물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과연 어디에 써야 알차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도 있고요.
이번 생생 MZ 톡에서는 MZ세대가 소비쿠폰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그리고 이런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참가자
새별오름(32세, 회사원)
양양(35세, 회사원)
달달(33세, 마케터)
스윈(28세, 취준생)
반짝(30세, 회사원)
단이(24세, 사무직)
마오리(26세, 취준생)
하리보(32세, 주부)

Q.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어디에 사용하고 싶나요?

하리보, 단이
식재료를 사는 데 대부분 쓸 것 같아요.
특히 신선식품이요. 가족이 수박과 소고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최근 수박 가격이 올라서 못 사먹었거든요. 소고기 먹은 지도 오래됐고요. 이번 기회에 식비 부담 없이 가족과 원하는 것을 마음껏 먹을래요.

마오리
운동 강습비로 지출할 계획이에요.
다만 다니려는 스포츠 학원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곳인지 몰라서 만약 안된다면 식비로 쓰고 대신 아낀 생활비로 운동을 시작해보려고 해요.

스윈, 달달
“대부분 생활비로 쓰게 될 것 같아요. 평소 아픈 곳이 있어서 병원비로도 쓰려고 해요. 또 좋아하는 빵을 마음껏 사먹고 싶어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예쁜 빵집이 보여도 그냥 지나치게 되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싶어요.”

새별오름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가족과 한 끼만 먹어도 10만 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가족끼리 외식하고 남는 금액으로 미용실에 가려고 해요. 2차 지급까지 받으면 헬스장 등록하는 데 보태고 싶어요.
소액은 편의점에서 쓰지 않을까요? 가맹점으로 운영되는 매장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붙어 있더라고요!

Q. 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중 어떤 방식이 좋은가요?

새별오름, 양양
“저는 주거래 은행과 연계된 카드로 받을 예정이에요. 카드로 받으면 결제할 때 자동으로 소비쿠폰 금액이 먼저 차감돼서 편하거든요. 부모님은 시장에 자주 가니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셨어요.”

달달, 스윈, 반짝, 단이, 마오리
“지역사랑상품권이 더 매력적이에요. 소득공제율이 더 높다고 해서 주변에서도 대부분 그렇게 신청하더라고요. 정책의 목적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인 만큼 그 취지에 맞게 사용해보고 싶어요. 오랜만에 전통시장에도 다녀올 계획이에요.”

단이
저도 지역사랑상품권이 좋아요.
평소에 가계부를 쓰면서 돈 관리를 꼼꼼히 하는 편인데 상품권으로 받으면 제 개인 돈과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고 소비쿠폰으로 뭘 샀는지 사용 내역을 따로 확인하기도 편하거든요.

하리보
육아휴직 후 퇴사해서 현재 소득이 없는 상황이라 남편 명의 카드로 생활비를 쓰고 있어요. 제 명의 신용카드가 없고 연말정산 등을 고려할 때 지역사랑상품권이 더 유리한 것 같아요.

Q. 소비쿠폰 정책이 계속되길 원하나요?

반짝
개인적으로는 소비쿠폰을 받는 것이 물론 좋죠.
하지만 그만큼 다른 분야 예산이 줄어드는 건 아닐까 걱정도 돼요. 이번 정책 시행 이후 실제로 얼마나 경제적 효과가 있었는지 객관적인 평가가 있으면 좋겠어요. 효과가 검증된다면 한 번 더 시행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마오리, 하리보
당장은 돈을 받으니 좋지만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물가나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진 않을까 우려되기도 해요. 국가 부채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소비쿠폰 때문에 우리 세대가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장기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을 더 고민해봤으면 좋겠어요.

스윈, 양양
“이런 정책이 계속되면 좋겠어요. 단기적이긴 해도 확실히 소비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다만 지역 제한이 있어서 다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불편해요. 저는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서 금액을 더 받았지만 지역 내에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많지 않더라고요. 인근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주고 온라인에서도 쓸 수 있게 개선되면 훨씬 유용할 것 같아요.”

새별오름
“자영업자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부모님이 자영업을 하시는데 코로나19 때 지역화폐 지원금이 나왔을 때 사용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도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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