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광장’에서 정책 제안하세요! 국민소통 플랫폼 명칭 확정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의 이름을 ‘모두의 광장’으로 확정했다.
국정기획위는 가칭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로 운영하던 국민소통 플랫폼의 정식 명칭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6월 25일 밝혔다.
이번 명칭은 6월 18~20일 사흘간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접수한 4544건 중 국민 선호도 조사와 내부 심사 등을 통해 결정됐다. 모두의 광장은 국민과 정부가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두의 광장은 국민과 정부 간 양방향 소통을 실현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이다. 경제, 사회, 외교·안보, 정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시간 의견 수렴과 토론, 제안 내용 분석 등의 기능을 갖춰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민 누구나 모두의 광장 누리집(pcpp.go.kr)에 접속해 7월 23일까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6월 18일 개통 후 24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25만 9828건의 국민 의견이 접수됐다. 국정기획위는 이 중 2336건의 정책 제안에 대해 소관 분과 검토, 공론화 및 숙의 과정 등을 거쳐 제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국정기획위는 명칭 확정을 계기로 국민소통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국민 제안 중 공감도가 높은 주제에 대해선 토론 게시판을 운영하고 ‘모두의 토론회(가칭)’를 개최해 국민, 전문가, 공무원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7월부터는 강원권·경상권·충청권·호남권 등 4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칭)’를 운영한다. ‘정책 제안 인증샷’, ‘정책제안 함께 런(RUN)’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한주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모두의 광장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의 참여와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고유선 기자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