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뮤지컬로 되짚어보는 관계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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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뮤지컬로
되짚어보는 관계의 본질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은 뒤 결혼 제도에 불신을 품고 살아온 조안나. 그는 오랜 연인인 로건에게 청혼을 받게 되면서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고민하기 시작한다. ‘히든러브’는 결혼과 가족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관계를 재조명하는 감성 팝 뮤지컬이다. 이혼, 비혼화, 관계의 다양성과 같은 화두를 무대 위로 끌어와 동시대 관객과 깊은 공감대를 나눈다. 표현되지 않은 사랑은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는지, 그것이 개인의 삶과 가정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이야기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관계의 본질을 되짚는다.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2024 대규 뮤지컬 페스타’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5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조안나 역에는 배우 최서연이, 아버지 데이빗 역에는 배우 남경주가, 연인 로건 역에는 김효성이 각각 캐스팅됐다.
기간 7월 4~6일 장소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할렘서 태어난 그라피티 아티스트
그가 찾은 네 가지 자유
현대 도시문화 속 예술의 자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조망하는 전시다. ‘자유’를 주제 삼아 그라피티(길거리그림) 예술가 존원의 회화, 영상 등 50여 점의 작품을 내보인다. 미국 출신 존원은 추상표현주의와 동양 서예의 감각을 토대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왔다. 2015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문화·예술·과학·공공 분야에 탁월한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을 받았다. ‘리베르테(Liberté) 자유’전은 그 이름처럼 ‘정신의 자유’, ‘색의 자유’, ‘형식의 자유’, ‘경계를 넘는 자유’ 등 네 가지 층위로 구성된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색의 자유는 통제되지 않은 붓질과 감정의 흐름을, 형식의 자유는 그라피티와 회화를 넘나드는 유연한 표현 방식을 담고 있다. 작가는 예술을 통해 정체성을 되찾고 형식적 구속과 장소의 경계를 넘어 자신만의 언어를 확장해온 과정을 드러낸다.
기간 ~7월 27일 장소 울산시립미술관 제2전시실
베니스의 상인들
희곡 ‘베니스의 상인’을 우리 고유의 소리와 음악으로 풀어낸 창극이다.
안토니오가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못한다는 원작의 중심 서사는 반영하되 안토니오는 소상인 조합의 젊은 리더로, 샤일록은 노회한 대자본가로 설정하는 등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각색했다.
기간 ~6월 14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아벨 콰르텟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연주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6곡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총 5회차로 예정됐으며 공연마다 베토벤의 초기부터 후기까지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고전에서 낭만으로 이어지는 음악사의 흐름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일시 7월 5일 오후 2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 베넷과 헨리 박사. 두 사람은 그곳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며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전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거대 공룡들이 등장해 차원이 다른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개봉일 7월 2일
광장시장
다양한 국적과 세대의 사람들이 교차하는 광장시장에서 삶의 터전을 꾸려가는 미얀마 출신 여성 노동자의 일상을 그린다. 주인공 아응은 미얀마 민주화 항쟁으로 아버지를 잃고난 뒤 음악 공부를 위해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밥을 배달하며 살아가던 중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상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나간다.
기간 6월 17일~7월 5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셰익스피어 인 러브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실제 사랑 이야기에서 비롯됐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셰익스피어와 연인의 만남은 신분과 자유, 창작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기간 7월 5일~9월 14일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기쁜 마음을 그리다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의 ‘딜쿠샤’는 AP통신원 앨버트 W. 테일러 부부가 1942년까지 살았던 집으로 서울
종로구 행촌동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외관을 담은 ‘은행나무골 붉은 벽돌집, 딜쿠샤’, 상징인 은행나무를 소재로 한 ‘딜쿠샤를 빛낸 황금빛 꽃다발’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기간 ~7월 6일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딜쿠샤
기울인 몸들: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
장애·비장애 작가 15명의 회화, 조각, 퍼포먼스 등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장애가 있는 몸, 아픈 몸, 나이든 몸을
소재로 신체의 형식과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다양한 몸이 공존하며 기댈 수 있는 서로가 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기간 ~7월 20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썸머바이브
노들섬이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찬 예술섬으로 깨어난다. 서울의 여름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문화 축제를 통해서다. 세대공감 뮤직 콘서트, 스트리트 댄스 배틀, 비트박스, 한강 사진 전시 등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현장이 펼쳐진다.
기간 6월 13~14일
장소 한강 노들섬
보롬왓 메밀축제
제주는 국내에서 제일 많은 메밀이 나오는 지역이다. 이맘때 제주 보롬왓은 넓은 들판 위로 하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룬다. 푸른 하늘 아래 바람이 머무는 산책로를 거닐며 메밀꽃의 향취를 흠뻑 즐겨보자.
기간 ~6월 15일
장소 제주 보롬왓
대구 수제맥주 페스티벌
전국 수제맥주 양조장과 해외 6개국 수제맥주 브랜드를 포함한 총 25개 브루어리가 12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특색있는 맥주를 시음하며 국내외 수제맥주의 트렌드를 한눈에 느낄 수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막창부터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먹거리가 준비된다. 축제 기간 동안 메인 무대에서는 발라드,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볼거리도 이어진다.
기간 6월 13~15일
장소 대구수성못 상화동산
이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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