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계좌가 개설됐다? 지금 바로 신규 계좌개설 차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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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고민입니다!
사연 A
어느 날 신청하지도 않은 신용카드가 배송된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의아하긴 했지만 오래 전 신청해놓고 잊어버린 건 아닌가 싶어 상담원이 알려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했죠. 맙소사, 알고 보니 범죄조직이 만들어놓은 악성 앱이었어요. 일당은 앱을 통해 원격제어로 제 개인정보를 빼앗아 비대면 예금계좌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받는 대포통장으로 사용했습니다. 경찰에서 일당을 잡은 덕에 큰 피해는 면했지만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지 너무 불안해요.
사연 B
몇 달 전 군대에 간 아들이 문자메시지로 링크 하나를 남겨놨길래 바로 눌렀더니 이상한 앱이 설치됐어요. 순간 아차 싶었죠. 아들을 사칭한 사기범이 보낸 문자였던 겁니다. 휴대전화 속에 담긴 개인정보를 순식간에 탈취당했어요. 사기범은 이를 이용해 알뜰폰을 개설한 뒤 인터넷은행에서 저 몰래 계좌를 개설해 5000만 원을 이체해갔어요.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는데 어디서 더 큰 일을 벌이고 있으면 어쩌죠?
해결해드립니다!
디지털 금융이 발달하면서 편의성이 커진 만큼 이를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두 사례처럼 원격제어 앱 등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탈취한 개인정보로 계좌를 개설하는 신종범죄도 그중 하나예요. 범죄자들은 이렇게 개설한 계좌를 보이스피싱이나 자금세탁 등 각종 불법자금 수취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통장 명의자까지 범죄행위에 연루될 위험이 있어요. 더욱이 비대면 계좌개설이 비대면 대출로까지 이어지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해요.
이에 금융당국에서는 3월부터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수시입출식 계좌가 개설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서비스에 가입하면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돼 금융권의 신규 수시입출식 계좌개설 거래가 실시간으로 차단돼요.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등 3613개 금융회사가 참여한 덕에 대부분 국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신청 방법은 두 가지예요. 현재 거래 중인 금융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은행의 모바일·인터넷뱅킹 또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이에요. 서비스에 가입한 뒤 신규 계좌개설을 해야 할 땐 어떡하냐고요? 그럴 땐 서비스를 다시 해지해야 하는데요. 가까운 금융사에 방문해 손쉽게 서비스를 해지할 수 있고 이후엔 즉시 계좌개설이 가능해요. 서비스 신청내역은 한국신용정보원의 본인신용정보열람서비스 누리집(www.credit4u.or.kr)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요. 더불어 금융사에서는 6개월에 한 번씩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신청내역을 알려줘요. 서비스 가입·해지 사실을 잊어버리는 걱정을 덜 수 있겠죠?
잠깐! 한 가지 서비스를 더 소개해드릴게요. 앞에서 비대면 계좌개설이 비대면 대출로 이어지는 건 더욱 위험하다고 말씀드렸죠? 지난해부터 시행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이 같은 위험에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서비스를 신청하기만 하면 금융권의 신용대출, 카드론 등 신규 여신거래를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어요. 실제로 이를 통해 명의도용 대출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안전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갈수록 지능화되는 금융사기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과 ‘여신거래 안심차단’ 두 가지 서비스부터 빠르게 신청해보세요.
조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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