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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류’기사 중 최다 언급 단어는? 2024년 ‘한류’ 관련 자료 68만여 건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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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한류 콘텐츠는 K-팝과 K-푸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치’에 대한 관심이 월등히 높았음이 확인됐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발표한 ‘2024년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사는 문체부와 문정원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보도된 외신기사(7640건)와 누리소통망 자료(67만 5762건) 등 한류 관련 자료 약 68만 건을 수집·분석했다. 한류 영향력을 가늠하는 해외 데이터가 매우 희소하고 발굴·수집·분석 난이도 등을 고려하면 70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한류 빅데이터 분석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럽·아시아는 K-팝, 미국·아프리카는 K-푸드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에서 한류기사가 가장 많이(50.6%) 보도됐으며 그 뒤로 유럽(27.5%), 북미(13.6%) 순이었다.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는 주로 K-팝을 가장 많이 보도했다. 반면 북미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는 K-푸드가 가장 많았다. K-팝 보도 내용으로는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의 활동 모습이나 K-팝 아티스트 콘서트 소식, K-팝 아티스트 차트 기록 등이 있었다. K-푸드는 ‘김치의 날’ 제정과 김치 효능, ‘불닭볶음면’ 유행 등에 대한 보도가 눈에 띄었다. 국가별로는 인도, 미국, 태국, 튀르키예 순으로 한류기사 보도가 많았으며 역시나 K-팝과 K-푸드에 관한 기사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흥미로운 점은 ‘김치’에 대한 관심이 꾸준했다는 것이다. 외신기사에서 김치는 분기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화제어였고 세계 각국에서 한식당 및 레스토랑 개점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관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보도는 물론이고 누리소통망에서도 김치는 ‘매운(spicy)’, ‘맛있는(delicious)’ 등의 키워드와 함께 꾸준히 등장했다. ‘소주’, ‘치킨’, ‘비빔밥’, ‘먹방’ 등도 화제였는데 먹방은 한식을 언급하지 않을 때도 출현해 이 단어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누리소통망에서 지속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K-팝 화제어는 단연 ‘BTS’였다. 그중에서도 멤버 정국은 2024년 1분기부터 언급량이 급증했다. 이는 정국의 솔로앨범 기록을 축하하는 팬들의 반응과 팬들 사이에 투표를 장려하는 문화 덕분으로 보인다. 3분기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ATE) 발매와 함께 언급량이 크게 늘었다.

과거 드라마 영상까지 인기몰이
K-드라마와 K-영화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았다. 국가별 외신기사량 순으로 K-드라마는 인도·미국·튀르키예에서, K-영화는 미국·인도에서 두드러졌다. 해외에서 보도된 K-드라마 이슈를 요약하면 ‘오징어 게임’, ‘눈물의 여왕’을 꼽을 수 있다. ‘오징어 게임’은 새 시즌과 리얼리티 프로그램 개봉, 출연 배우 이슈 등으로 다양한 보도가 이어졌고 ‘눈물의 여왕’은 세계 각지에서 화제가 돼 주연 배우인 김수현과 김지원에 대한 언급량도 증가했다.
누리소통망에서는 최근 방영된 드라마뿐만 아니라 ‘피노키오(2014)’와 같이 과거 드라마들이 ‘쇼츠’ 형태로 재편집돼 확산됐다. 또 드라마 시청 후기를 공유하는 게시글이 증가하자 감정과 관련된 키워드까지 화제어 상위권에 올랐다. K-영화 부문은 ‘기생충’, ‘파묘’, ‘봉준호’로 요약할 수 있다. 고 이선균의 사망 소식과 더불어 그가 출연했던 작품에 대한 보도도 증가했다.
2024년에 열린 세계적인 축제 ‘파리올림픽’도 외신과 누리소통망 검색량에 영향을 미쳤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코리아하우스’가 올림픽 기간에 파리를 찾은 세계인들의 호응을 얻으며 한국문화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BTS의 멤버인 진의 성화봉송, 팀코리아 응원봉을 활용한 단체 응원전, 국립발레단의 스페셜 갈라 공연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진은 성화봉송 소식이 알려진 이후 언급량이 급증해 그의 활동이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한국문화 확산에 좋은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한류·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 12월 ‘한류 외신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자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주 150여 건의 한류·문화 데이터를 분석한 ‘주간 한류 외신 동향 키워드’와 분석 기초자료(로데이터)를 무료로 국민에게 공개해오고 있다. 이들 자료는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www.bigdata-culture.kr)’에 게시된 자료 중 2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내려받기 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연간 보고서’와 ‘분기별 한류 외신동향 보고서’도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근하 기자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34개국 42곳을 ‘한류 플랫폼’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와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25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열고 전 세계 곳곳에 한류를 확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재외 한국문화원·문화홍보관은 국제 문화교류와 한국문화 확산의 전초기지로 세계 34개국에서 42곳이 운영 중이다.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문화원·문화홍보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재외 한국문화원장 35명과 문화홍보관 7명은 이번 회의를 통해 그간의 경험을 나누며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회의 첫날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 주재의 연수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한국문화원 운영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3월 5일부터 7일까지는 25개 분야별 유관기관이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가 열렸다. K-팝과 뮤지컬, 전통, 문화유산 등 분야별 현장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유 장관은 “하반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목하는 만큼 세계 각지에서 한국문화원·문화홍보관이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한국상품을 소비하며 한국관광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활동 영역을 넓혀 한국문화원이 ‘한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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