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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유물로 남기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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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유물로 남기지 않으려면?
‘22세기 후손들은 청자와 장신구가 아닌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유물로 여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서 출발,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공존’의 가치와 미래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문화예술로 키워보자는 시민 주도형 공존 프로젝트 ‘22세기 유물전’이 기획됐다.
전시에선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가로 알려진 김명중(MJ KIM) 작가의 정물 사진 19점과 그가 봉사활동을 다니며 촬영한 환경오염 현장 사진 5점을 선보인다. 작가 인터뷰와 환경 관련 서적을 통해 전시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도 마련돼 있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 소중한 물건을 사진으로 남기기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들에도 참여해보자. 작품 감상에서 더 나아가 환경보호와 공존의 가치를 고찰할 수 있는 기회다. 배우 김혜자가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해 작가의 스토리텔링을 생동감 넘치게 전한다.

기간 ~2월 7일 장소 수원시립만석전시관



해방 직후 지방 빵집에서 무슨 일이?
전쟁의 참상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동백당’. 1947년 군산의 작은 빵집을 배경으로 해방 직후 격동의 시대에 남겨진 사람들이 함께 삶의 가치와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직업을 잃은 조선인, 늙고 병들어 버림받은 일본인이 모여 ‘협동조합’을 만들고 이를 통해 생존법을 배우며 용기를 얻는다. 사회적 변화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과정을 통해 가슴 먹먹한 위로도 전한다. 프로시니엄 무대(반원형 무대)를 허물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앤 점도 눈에 띈다. 무대 양쪽에 객석을 배치하고 중앙에는 거대한 막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는데 이는 관객이 극 중 시민의 일부가 돼 배우들과 소통하는 연극적 장치를 경험할 수 있다. 관객과 배우가 빵을 나눠 먹으며 온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기간 2월 15~23일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뮤지컬
마타하리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당한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마타하리는 관능적인 춤으로 전쟁의 고통마저 잊게 한 당대의 무희였다. 그가 유명해지기 이전부터 스파이로 몰려 사형당한 뒤 머리가 사라진 사건까지 그녀의 삶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 세트와 200여 벌의 벨 에포크 시대 의상 등 압도적인 비주얼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간 ~3월 2일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웃는 남자
아이들을 납치해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팔던 인신매매단에 의해 기이한 입을 갖게 된 그윈플렌. 그의 여정을 통해 17세기 영국의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조명한다.

기간 ~3월 9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명성황후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명성황후가 30주년 무대를 갖는다. 이문열의 소설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조선의 국모이자 시대적 갈등의 중심에 선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다. 배우 김소현과 신영숙, 차지연이 저마다의 명성황후를 연기한다. 한국 음악계의 거장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는 우리의 정서가 담긴 넘버 50여 곡을 완성했다.

기간 1월 21일~3월 30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연극
더 시걸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갈매기’를 2025년 한국 사회의 상황을 반영해 재해석했다. 등장인물 간의 사랑과 갈등, 일그러진 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동시에 각 인물의 욕망과 모순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원작의 희극성을 극대화하면서 삶의 이면을 날카롭게 조명한 시선이 인상적이다.

기간 ~2월 9일
장소 선돌극장

붉은 낙엽
아들이 이웃집 소녀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자 평화로웠던 가정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토머스 H. 쿡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 2021년 초연 당시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제42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등 유수의 상을 휩쓸었다.

기간 ~3월 1일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전시
수장고 산책 : 문자 한 바퀴
도자, 흙, 돌, 나무, 금속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든 생활 유물 가운데 글자가 새겨진 유물을 중심으로 문자의 의미를 전한다. 단순한 기록뿐만 아니라 염원을 담았던 흔적이자 상징적 의미까지 관람객은 여덟 개 수장고를 산책하며 각양각색 문자를 만날 수 있다.

기간 ~3월 3일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명경단청 : 그림 같은 그림
경기도박물관과 랴오닝성박물관이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전시회를 열었다. 랴오닝성박물관이 소장한 명대 서화를 선보이며 문화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우정을 다진다. 필묵의 운치와 시, 서예, 인장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기간 ~3월 2일
장소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



축제
대관령눈꽃축제
대관령 청년 여럿이 모여 만든 눈꽃축제가 30여 년을 이어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목표로 해마다 열린다. 올해는 평창군 마스코트인 ‘눈동이’와 함께 평창군의 겨울을 즐겨보는 테마로 구성됐다.

기간 1월 24일~2일 2일
장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부산 북극곰 축제
‘인간북극곰’들이 부산 바다에 뛰어든다. 올해 38회째를 맞는 부산 북극곰 축제는 영국 BBC가 선정한 세계 10대 이색스포츠 축제다. 겨울바다 입수식부터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와 함께 선보이는 전야 콘서트, 북극곰 러닝 레이스 등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기간 2월 7~9일
장소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안성 동막골 빙어축제
얼음판 위로 빙어낚시 레포츠가 펼쳐진다. 광혜원 저수지는 경기 안성시를 대표하는 계곡형 1급수 저수지로 총면적 59만 5000㎡(18만 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상수원 지역에 오염원이 없는 데다 주변 경관이 화려해 겨울나기에 제격이다.
눈썰매, 얼음팽이, 연날리기 명당을 찾고 있다면 이번 축제를 추천한다. 이근하 기자

기간 ~2월 2일
장소 경기 안성시 광혜원 저수지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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