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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 한국 기업 ‘CES혁신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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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막을 올렸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글로벌 기술 전시회로 가전과 IT를 넘어 인공지능(AI)·이동통신·반도체 등 첨단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올해 CES 주제는 ‘몰입(Dive in)’으로 ‘기술로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AI 기술 대중화 단계로
1월 10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48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년 대비 29% 이상 증가한 규모다. 한국 기업은 총 1031곳이 참여했다. 미국(1509곳)과 중국(1339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올해 CES는 고도화되고 실생활에 밀접해진 AI와 첨단 모빌리티, 로봇, 스마트홈, 디지털헬스 같은 첨단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삶에 융합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대거 공개되면서 AI는 이제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사람을 똑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CES의 또다른 볼거리였다. 물류 등 공장자동화는 물론이고 일생상활에도 AI를 탑재한 로봇이 깊숙이 침투할 것으로 전망됐다.
CES는 글로벌 리더들의 협력과 비전 공유의 장으로도 주목받는다. ‘AI의 황제’로 불리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CES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리더로 꼽힌다. 1월 6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열린 젠슨 황의 기조연설은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1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찼다. 행사 시작 두 시간 전부터 그를 보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건물을 몇 바퀴나 둘러쌌다. 이날 젠슨 황은 AI 반도체 기술의 혁신을 통한 가격 파괴와 함께 자율주행차, 로봇 등 물리적 AI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한편 에드 배스천 델타항공 CEO는 1월 7일 세계 최대 돔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창립 100주년 행사를 겸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AI 기술로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역대 최대 규모 ‘K-스타트업 통합관’ 선봬
올해 CES에선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이 구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CES 2025에서 범정부 협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축·운영했다. 통합한국관에는 36개 기관, 445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스타트업이 출격해 세계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ES 2025 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 파크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하고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전시 참여와 현지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했다. 통합관은 스타트업 127개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대기업 등 지원기관 30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행사 기간 통합관에서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만날 수 있었다. 기업설명회(IR) 피칭과 현지 벤처캐피털(VC) 세미나,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국 벤처·창업기업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CES는 매년 모든 부문을 합쳐 출품작 중 최고 혁신상 20여 개, 혁신상 500여 개를 선정한다. 한국 기업은 1월 8일 기준 CES를 주최한 미국 CTA가 발표한 ‘CES 혁신상’ 461개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210개를 받았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받은 혁신상이 모두 130개로 61.9%를 차지했다. 벤처·창업기업이 125개로 대부분이었다.
시설물과 건축물을 점검·측량하는 상용로봇 자율운영 솔루션을 개발한 ‘시에라베이스’, 온디바이스 생체 인증 결제 솔루션을 선보인 ‘고스트패스’, ATM 등의 기기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범죄를 예측해 사고를 예방하는 온디바이스 AI 모듈을 만든 ‘슈프리마에이아이’ 등 벤처·창업기업 3개사는 각 분야에서 1개사에만 시상하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통합관 참여 기업 중에서도 12개 기업이 최고혁신상 1개를 포함해 1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 창업진흥원은 한국 스타트업과 미국 간 교류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혁신적인 K-스타트업들이 CES를 도약대로 삼아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정미 기자

디지털 청년인재 토크콘서트
디지털 청년인재 글로벌 도전·성장 격려
‘CES 2025’에도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디지털 청년 인재들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함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라스호텔에서 ‘디지털 청년인재 토크콘서트@CES 2025’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는 디지털 청년인재에게 글로벌 디지털 기술 동향과 ‘CES 2025’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글로벌 도전과 성장을 격려하는 상호 교류의 장으로 과기정통부 인재양성 사업 지원을 받는 청년 200명이 참여했다.
토크콘서트는 ‘가치있는 도전, 성장하는 미래! The Energetic Story’를 주제로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 우수자 참여 수기 발표, CES 동향 공유, 패널 토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AI), AI 반도체, AI 융합 등 AI 시대를 이끌어갈 고급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해외 선도 대학,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디지털 심화시대를 맞아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디지털 핵심 인재를 양성해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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