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에게 새 제복을! 집배원이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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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유공자를 위한 새로운 제복이 차례로 주인을 찾아가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2023년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확대해 생존하는 6·25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고 있다. 4월 10~26일 신청한 2만 2000여 명의 대상자는 6월 21일부터 직접 전달받고 있다.
이번에 전달되는 제복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초청한 오찬에서 6·25참전유공자 대표에게 수여한 것과 같다.
제복 전달은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이 직접 한다. 후배 제복 근무자들이 선배 영웅들의 자택을 방문해 제복을 전달하기도 한다. 학생, 학군단 생도 등 미래세대들이 제복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사진집, 초상화 등도 증정한다.
참전유공자의 희생·헌신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전하는 사회 분위기도 조성해간다. 프로 스포츠 경기에 참전유공자를 초청하고 KTX·SRT·고속도로 전광판 등에 홍보 캠페인을 병행한다. 패션지 에 새로운 제복을 입은 아홉 명의 참전유공자 화보가 실린 것도 그 일환이다. 화보에서 참전유공자들은 제복 제작을 총괄한 김석원 디자이너와 서울 용산공원을 배경으로 촬영해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6·25참전유공자라면 8월까지 제복 신청을 할 수 있다(콜센터 1899-1459). 7~8월경에는 제작 업체가 전국 참전유공자회를 방문하니 직접 입어보고 현장에서 신청도 가능하다.
전사자 12만 1879명 기억하기
한편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대국민 배지 달기 캠페인도 6월 19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12만 1879명을 기억하는 캠페인은 참전전사자를 모신 함을 도포한 태극기 배지로 형상화됐다.
배지에는 호국영웅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하고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참 의미를 담았다.
배지 달기에 동참하고 싶다면 NH농협은행과 GS리테일에서 신청하면 된다. NH농협은행은 6월 20일부터 애플리케이션(앱) ‘NH올원뱅크’에서 배지를 신청하고 원하는 영업점에서 받을 수 있게 했다. GS리테일은 앱 ‘우리동네 GS’에서 신청 또는 6월 23일부터 전국 GS25 거점점포 187곳에서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호국영웅의 제복 전달에 대해 “이를 계기로 과거·현재·미래의 영웅들이 기억되고 존중받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지 달기 캠페인에 대해선 “국가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웅 한 분 한 분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우리 사회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선수현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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