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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지원 예산 늘리고 한국문학관 짓고 K-문학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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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의 국내외 저변 및 해외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번역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홍보 예산을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서다. 문학계의 염원인 국립한국문학관은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지 엿새 만인 10월 16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문학의 해외진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먼저 문체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의 한국문학번역출판 지원 사업의 예산을 30% 이상 대폭 늘리기로 했다. 번역원은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국내 문학번역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곳은 번역원이 유일하다. 문체부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내외 출판사의 번역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관련 예산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추가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문학의 해외 소개·홍보도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한국문학 저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해외 도서전 참가 지원을 늘리고 재외한국문화원 등과 협업해 해외 독자 저변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우수한 문학도서가 더 널리 읽히도록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을 확대한다. K-문학을 집중 연구하는 한국문학 비평 및 담론 형성 사업은 새롭게 추진한다.

넷플릭스와 협업, 자막 번역 인재 양성
국립한국문학관은 지난 5월 20일 서울 은평구 부지에서 첫 삽을 떴다. 2026년 하반기에 문을 여는 것이 목표다. 연면적 1만 4993㎡(약 4500평) 규모의 문학관에는 K-문학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전시실과 교육·체험 공간, 수장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번역원은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와 협력해 영상 자막 전문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넷플릭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시범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번역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자막 번역 작업의 기회를 주는 내용이다. 앞서 11월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에는 번역원 출신의 번역가가 한·영 번역 작업에 실제로 참여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정부와 번역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을 통해 우리 작가에 대한 집중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윤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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