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위험시설 안전점검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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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안전점검 실시… 6월 16일까지 2만 6000곳
경기 성남시 소재 정자교는 캔틸레버(cantilever) 공법을 적용한 보행로다. 한쪽 끝이 고정돼 있지만 반대쪽 끝은 밑에서 하중을 받쳐주는 구조물이 없다. 정부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와 유사한 캔틸레버 구조물이 설치된 다리를 점검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6월 16일까지 실시한다고 4월 17일 밝혔다. 29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120개 각급 공공기관, 17개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점검이다.
2023년 중점 점검대상은 최근 사고가 발생한 시설 등 노후된 다리·터널, 건설, 물류, 산사태 위험지역 등 2만 6000여 곳이다. 어린이집이나 청소년 수련원과 같은 시설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정부는 점검 과정에 건축사,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의 장비도 적극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국민도 점검대상 신청 가능
형식적이거나 부실한 점검은 내실 있게 진행한다.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안전감찰반을 운영하고 적정 이행 여부, 보수·보강 등 점검 후속조치 이행 여부에 대해 안전 감찰도 추진한다. 이번 감찰에서 허위 점검이나 형식적인 점검, 부실 점검 등이 발견되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재정을 지원해 위험요인을 신속히 해소한다. 노후·위험 시설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점검(모니터링)한다. 점검 결과를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 누리집(safewatch.safemap.go.kr)에 공개해 국민은 내 주변 건물이 안전한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국민이 안전점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생활 주변 위험요소나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 및 대상을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국민의 점검 신청을 받은 지자체는 시민단체와 함께 점검대상 포함 여부를 최종 선정해 신청에서 점검까지 국민이 참여하고 믿을 수 있는 점검을 준비할 방침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홍보도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안전 위해요소에 대한 점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이미지를 작성해 배포했다.
TV, 라디오, 누리소통망(SNS) 등과 전국 편의점 계산대 모니터 같은 생활 밀접 매체를 통해 홍보물을 접할 수 있다.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생활 주변 위험요소는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 또는 누리집(safetyreport.go.kr)에 신고를 유도하도록 한다.
선수현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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