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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의 도시 광주 글로벌 문화 도시 AI 산업 중심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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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
정부가 ‘민주화의 성지’ 광주를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도시가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9월 5일 광주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한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이제 첨단기술의 도시, 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해서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는 첨단기술을 선도할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왔고 문화 도시로서 국제적인 명성도 쌓아왔다”며 “첨단기술과 문화의 힘을 융합하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세계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시된 세 가지 비전은 ▲AI·미래모빌리티 첨단기술의 광주 ▲문화로 빛나는 국제도시 ▲곳곳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다.

“2027년 AI 영재고 개교 차질 없게 챙기겠다”
광주는 AI와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도시다. 윤 대통령은 2022년 4월 광주 AI데이터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갔던 일을 상기하며 “광주가 착실하게 AI 산업의 토대를 잘 다져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광주에서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2단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으로 구축한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광주 도심 곳곳을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AI 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계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핵심은 지역이 스스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전략 산업을 선정하면 중앙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며 “광주가 AI 산업의 도약을 위해 준비를 잘해온 만큼 중앙정부도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부는 광주에 AI영재고를 설립해 AI 산업을 성장시킬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 대통령은 “AI영재고가 2027년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직접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기획된 광주 AI영재고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고 현재 신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주는 2개의 완성차 기업과 600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밀집해 있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광주는 2023년 3월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광산구 일원 100만 평 규모의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에 그린벨트와 같은 입지규제를 완화해 산단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자율주행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정부는 특화단지에 입주한 완성차 기업과 70여 개 소부장 기업이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5년간 5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인지·제어·통신 등 3대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특화단지를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해 부품 기업이 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320억 원을 들여 특화단지 내에 2024년부터 도입될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연계해 자율주행 안전성능평가·인증 지원센터(테스트베드)를 신규 구축할 계획이다.

상무소각장을 시민 위한 문화공간으로
광주가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광주는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광주박물관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문화중심 도시”라고 말했다.
이 중 광주비엔날레는 2024년 30주년을 맞이한 대표적인 국제 문화행사다. 정부는 광주비엔날레 등 지역과 민간의 역량 있는 미술행사를 ‘대한민국 미술축제’ 브랜드로 연계·홍보해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2028년까지 1181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전시관 신축사업도 추진한다.
과거 기피시설이던 광주 상무소각장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도 추진된다. 지역의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소각장 부지에 광주 대표 도서관을 신축 건립하고 기존 공장동 건물을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정부는 각각 516억 원, 436억 원을 들여 광주 대표 도서관과 복합문화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광주의 교통 인프라도 확충된다. 광주 광천권역에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대형 복합쇼핑몰이 건립되고 있는 것과 관련, 쇼핑몰 개장 시기에 맞춰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갖춘다는 것이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는 BRT 사업은 사업기간이 짧고 행정절차가 유연한 교통시스템이다. 정부는 광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최적의 BRT 노선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 인프라를 갖추는 방안도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광주에 필수의료를 책임질 권역중추병원을 육성할 것”이라며 “광주시민이 수도권 못지않은 의료서비스를 누리게 지역·필수의료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도 약속했다.

김효정 기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주행로, 입체교차로, 정류소 등의 체계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춰 운행하는 교통시스템. 신속하고 정시 운행하는 버스 운행시스템이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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