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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13개 등 메달 32개로 종합 8위… 최소 규모로 역대 최고 성적
7월 26일(현지시간) 개막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가 8월 11일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로 이뤄진 ‘소수정예’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애초 목표했던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15위 이내 진입을 훨씬 뛰어넘은 성적이다. 금메달 13개는 최다 금메달을 획득한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총 메달 수는 32개로 역대 최다(33개)인 1988 서울올림픽 성적에 근접했다.



13개의 금메달, 13번의 애국가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소식은 개막 첫날부터 시작됐다. 7월 27일 펜싱 종목의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이를 계기로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한국 펜싱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7월 31일에는 ‘어펜저스(펜싱+어벤저스)’로 불리는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2016 리우올림픽은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에 이어 3연패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금메달 효자종목 양궁에서는 ‘10연패 신화’라는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7월 28일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 서울올림픽부터 이어진 대단한 연패 기록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10연패의 기운을 이어받은 양궁 남자 대표팀도 금메달로 화답했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우리나라가 양궁 최강국임을 세계에 알렸다.
한국 양궁은 이번 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 석권이라는 역사도 이뤘다. 김우진과 임시현이 각각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함께 출전한 혼성전까지 제패했다. 그 결과 두 선수는 3관왕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김우진은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5개로 늘려 역대 한국인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사격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3개 금메달이 나왔다. 결선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인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이 금메달, 김예지가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고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은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한국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눈길을 끈 양지인은 여자 25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메달 소식
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은 태권도 종목은 오랜만에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 58㎏급의 박태준이 금메달을 따면서 올림픽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마쳤고 여자 57㎏급의 김유진은 세계 랭킹 1위와 2위를 차근차근 꺾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28년 만에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딛고 이룬 쾌거다.
팀코리아가 만든 기가 막힌 드라마는 폐회식이 치러진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는 박혜정이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따낸 것. 지난 4월 자신이 세운 여자 최중량급 합계 한국 기록 296㎏을 3㎏ 넘긴 한국 신기록이다.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는 성승민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까지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메달권에 진입한 적도 없어서 성승민은 ‘아시아 최초의 여자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7월 27일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 경기에 나서 은메달 수상으로 첫 메달을 안겨준 박하준, 금지현을 시작으로 경기장에 연일 태극기를 올린 한국 사격은 그야말로 전성기임을 알렸다. 특히 누리소통망(SNS)에 올라온 카리스마 넘치는 영상으로 화제가 된 김예지는 미국 ‘NBC방송’이 선정한 ‘파리올림픽 화제 10대 스타’에 뽑혔다.
경기 중간 ‘먹방’으로도 화제가 된 ‘삐약이’ 신유빈이 활약한 탁구에서는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이 나왔다.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1개를 따냈던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유도는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다. 개인전에서 여자 57㎏급 허미미와 남자 100㎏ 초과급 김민종이 은메달, 여자 78㎏급 김하윤과 남자 81㎏급 이준환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 극적으로 동메달을 추가해 은메달 2개·동메달 3개로 총 5개의 메달을 국민에게 선물했다.
수영과 복싱에서도 오랜만에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수영 김우민이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면서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기록을 냈다. 복싱 여자 54㎏급에서 동메달을 딴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됐다.







금메달리스트 평균 23.9세… MZ세대·여성 파워
목표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낸 이번 올림픽의 원동력으로 선수들의 낮은 평균 연령이 주목받고 있다. 펜싱의 구본길(35)과 양궁 김우진(32)을 제외하면 금메달리스트 대부분이 10대와 20대로 평균 연령이 23.9세다. 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아졌다.
젊은 선수들은 성적뿐 아니라 올림픽에 임하는 태도와 패기, 당당함, 자신감에서 특히 돋보였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주는 중압감을 도전정신으로 즐기려는 모습이 박수를 받았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금메달 수상 후 “후배들에게 ‘올림픽 별거 아니야’라는 말로 자신감을 주고 싶다”고 말한 태권도 김유진, 경기 중 동점을 허용했을 때 “2등으로 떨어진 줄 알았는데 동점이라 금메달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는 사격 반효진 등 선수들의 패기가 화제가 됐다.
사상 최초로 여성 종목에서 더 많은 메달이 나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성평등’을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전체 32개 메달 가운데 여성 종목에서 17개를 따냈다. 남성 종목의 10개, 혼성 종목의 5개를 압도하는 기록이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 선수단의 세대교체 조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무서운 집중력과 패기가 4년 뒤 치러질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더 큰 성과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언영 기자

박스기사

K-컬처도 금메달!
17일간 약 6만4000여 명 방문한 코리아하우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했다. 해외 올림픽 현장에 마련된 역대 코리아하우스 중 최대 규모로 CJ, 카스, 하이브 등 총 15개 민간·공공기관이 참여했다.
태극전사들의 활약에 힘입어 코리아하우스의 열기도 대단했다. 코리아하우스는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을 넘어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매일 오전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K-컬처를 경험하려는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이 오픈런을 연출했다.
3층 건물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은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K-팝, 미디어아트, 게임, 뷰티,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비롯한 총 21개 콘텐츠를 선보였다.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야외 정원에서는 매일 주요 한국 경기를 함께 응원하는 시간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한국 전통시장을 재현해 떡볶이, 만두, 주먹밥, 핫도그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는데 준비한 물량이 순식간에 동날 만큼 인기였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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