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계층 대책 다시 점검 현장 근로자들 피해 입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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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도 8월 5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또 군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하반기 국정 운영 등을 구상했다.
여름휴가 첫날인 8월 5일 윤 대통령은 먼저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의 통영 시장 방문은 2023년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통영중앙전통시장은 30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통영의 정서가 깃든 명물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은 해안가를 끼고 있어 싱싱한 해산물이 주요 품목이다. 인근에는 동양의 ‘몽마르트 언덕’으로 불리는 동피랑 벽화마을과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거북선, 강구안 문화마당 등 볼거리가 풍부해 하루 평균 8000여 명의 고객과 관광객이 시장을 찾고 있다. 특히 이날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있어 시장은 손님 맞을 준비로 북적였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고 수십여 곳의 상점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했다. 50년간 통영중앙전통시장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해온 한 상인과는 좌판에 나란히 앉아 반건조 생선의 종류와 요리법에 대해 묻고 이야기를 나눴다. 수행원에겐 “넉넉히 사드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축구 선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도 들러 오징어회를 구매하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로 출발하기 전 관계부처에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건설·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8월 6~7일에는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며 해군·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과 농구, 족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며 단합을 다졌다.
윤 대통령은 8월 7일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을 찾아 해군·해병대 장병들의 체육활동에 참가했다. 장병들의 농구 경기는 윤 대통령의 점프볼로 시작됐다. 경기를 관람하던 윤 대통령은 경기 쉬는 시간 동안 자유투 라인에서 슛에 도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세 번째에 슛을 성공한 데 이어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슛도 연달아 성공하자 장병들은 다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족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모든 체육활동을 마치고 이동하면서 장병들에게 “열심히 하라. 해군 파이팅. 다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진해 해군기지에 머무는 동안 다양한 장병들과 만나며 “내가 사랑하는 우리 장병들과 휴가를 함께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8월 6일에는 천안함 피격 당시 복무자,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부대 복무자,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등 해외 파병군인, 잠수함 전문가, 해군 특수부대 장병,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고공강하를 맡은 해병, 해군 주요 지휘관들과 저녁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안보 태세는 우리 군의 만반 태세와 함께 우방국들과의 전략적 협력, 안보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 국제사회 모두가 우리를 지원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국제주의가 적용되는 해군은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는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뿐 아니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대한민국 투자자들을 안심하게 해준다. 국가 안보와 경제는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장병들은 “최근 몇 년간 국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며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정미 기자
박스기사
윤 대통령, 태극전사에 축하 메시지
“숨을 멈추고 본 명승부”
윤석열 대통령은 8월 4일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 석권이란 대기록을 세운 한국 양궁 대표팀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대한민국 양궁, 사상 첫 5개 전 종목 석권! 숨을 멈추고 바라본 명승부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른 김우진 선수에게 “정말 대단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5개,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팀코리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앞서 파리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 선수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여자 단체전 10연패, 어제 혼성 단체전과 오늘 개인전 금메달까지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궁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또 “은메달을 딴 막내 남수현 선수와 마지막 한 발까지 최선을 다한 맏언니 전훈영 선수에게도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계 정상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선수 여러분의 땀과 눈물은 곧 세계 정상을 향한 대한민국의 분투와 자부심”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치열하게 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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