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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푸드’ 1000만 달러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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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 수출 35억 달러(약 4조 4500억 원) 달성, 3조 원 규모 해운경영 지원책 마련, 해양 모빌리티 시장(741조원 규모) 주도권 확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해수부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산 김·굴·전복 외에도 새로운 수산식품을 발굴해 세계 시장에 진출시킨다. ‘블루푸드(blue food, 수산식품) 1000만 달러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 계획은 정부가 회사마다 최고 2억 2000만 원을 지원해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돕는다. 수산식품 수출 규모를 2023년 35억 달러, 2027년 45억 달러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국제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운경영 지원책에는 ▲국적 해운사가 헐값으로 선박을 해외에 매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배를 사들여 임대하는 선주사업(해양진흥공사, 1조 7000억 원 투입) ▲국적 해운사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위기대응기금(약 1조 원) 조성 ▲중소 해운사 대상 투자요율·보증료율 인하(2500억 원 지원)와 긴급경영안정자금 도입(500억 원) 등이 있다. 해수부는 해운경영 지원으로 현재 9300만 톤 수준인 국적 해운사 선복량(적재량)을 2023년 1억 톤, 2027년 1억 2000만톤으로 늘려 해상수송력을 강화하고 해운산업의 성장기반을 확충한다.
해양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2032년까지 약 1조 3000억 원을 투자한다. 기술개발 분야는 ▲자율운항선박 ▲친환경선박 ▲초정밀 위성항법 ▲디지털 해상교통 플랫폼 등이다.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신기술을 확보하고 국제기구(국제해사기구, IMO)와 협력해 기술·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해양모빌리티 시장은 2030년 약 74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레저관광산업에도 투자한다. 놀거리(레저), 볼거리(관광·예술), 쉴거리(리조트), 먹거리 등을 한 곳에서 모두 즐기는 해양관광거점이 조성된다. 남해안에 대규모 마리나(한국형 칸쿤)를 조성해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지로 만든다.
섬 거주민의 교통·물류 필수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여객선이 오지 않는 소외도서(40개)를 최소화하고 중단 우려가 있는 항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65억 원을 지원해 섬 주민이 부담해온 ‘택배 할증료(건당 평균 5000원)’도 경감한다. 해양 변화를 관측·예측해 예·경보하는 ‘K-오션 와치’ 구축 예비타당성 조사도 추진한다. 예측주기가 기존 3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돼 재해대응을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경훈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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