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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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올림픽 메달리스트 14명에게 축전
윤석열 대통령은 7월 30일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14명의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양궁 대표팀 등 올림픽 개막 첫 3일간 메달을 딴 대한민국 선수 14명에게 개별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로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선수에게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막내 선수의 마지막 단발 승부에 함께 숨을 고르고 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다”고 전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 선수에겐 “오 선수의 전광석화 같은 찌르기와 호쾌한 포효에 힘을 얻었고 승리를 위한 집념에 국민 모두가 함께 감동했다”고 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10연패의 놀라운 역사를 만든 한국 여자 양궁팀 전훈영·남수현·임시현 선수에겐 “태극 궁사들의 금빛 화살이 쏘아올린 영광스러운 순간을 국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선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양궁팀 김우진·이우석·김제덕 선수에게도 올림픽 3연패의 쾌거를 축하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응원했다.
이외에도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금지현·박하준 선수와 유도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딴 허미미 선수,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선수,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예진 선수와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한편 윤 대통령은 7월 27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 개회식에서 발생한 사고에 관해 사과를 받았다.
이날 오후 8시 5분부터 약 1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바흐 위원장은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을 소개할 때 국가명을 ‘북한’으로 잘못 호명한 사고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바흐 위원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하계·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로서 대한민국 국민이 이번 일에 많이 놀라고 당혹스러웠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각종 미디어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우려하는 내용을 잘 이해했으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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