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겨울철 유행 후 단계적 완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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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계속해서 '낮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겨울철 유행이 지나면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환자는 3만여 명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두 달 만에 가장 적은 숫자로 떨어졌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로, 6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해 감염 확산이 억제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 발생이 줄면서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2주째 '낮음'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낮음'입니다.
녹취>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바이러스의 활동성 증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유행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6주 연속으로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을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유행상황은 비교적 안정화된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겨울철 유행이 지난 뒤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단계적 완화 기준과 범위, 시기 등 조정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가을 단풍철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국립공원 선제 방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국 국립공원 21곳 밀집도가 높은 탐방로는 예약제로 운영하고, 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해 관광객을 분산할 예정입니다.
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은 환기와 소독을 강화합니다.
탐방객 대상 개인 방역수칙을 계속 안내하고, 각 지자체와 경찰서, 소방서와 협력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오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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