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ODA 예산 6조 8000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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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제개발협력(ODA) 총규모
6조 2629억 원 → 6조 7972억 원(8.5%↑)
ODA 사업 수
1976개 → 1936개 (2.0%↓)
정부가 2025년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8000억 원의 예산 투입을 추진한다.
정부는 6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세계 10위권의 선진 ODA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6조 8000억 원 규모의 2025년 ODA 종합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편성한 2025년 ODA 종합시행계획 예산은 6조 7972억 원으로 2024년 6조 2629억 원보다 8.5% 늘어난 수준이다. 아울러 ODA 사업 수는 1976개에서 1936개로 40개 줄이고 양자 무상 ODA 분야에서 사업당 평균 금액을 18억 8000만 원에서 22억 3000만 원으로 약 3억 5000만 원 늘려 내실을 꾀한다. 이날 의결된 사업계획은 기획재정부 심의와 국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지금 우리는 ODA의 양적 확대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기후변화, 자연재해, 식량위기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에는 ▲주요 협력국과의 상생을 통한 국익 실현 ▲국제사회의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 노력 ▲ODA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 다지기 등 세 가지 방향을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설명했다. 또 “OD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성과를 높이고 선진 공여국과 민간 전문가의 경험과 조언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성과가 적은 소액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하고 대형사업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함으로써 사업 효과를 높이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한 총리는 2023년 67개 재외공간이 211개 무상원조사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도 보고받았다. 결과를 살펴보면 정상이행 비율은 85%로 증가했고 후속관리 필요 비중은 15%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업별 후속관리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서경리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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