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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 서울 생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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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르크의 영원한 우정 의미”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서 선물받은 투르크의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6월 18일 한국에 도착했다. 이들은 6월 19일 주한 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에서 우리 정부에 공식 인계된 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생후 40일가량 된 알라바이는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이 기르는 11마리의 반려동물(반려견 6마리, 반려묘 5마리)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알라바이 두 마리의 현지 이름은 견종(犬種)과 같은 ‘알라바이(암컷)’와 ‘가라바시(수컷)’다. 알라바이는 ‘여러 색이 섞여 있다’는 뜻이며 가라바시는 ‘검은색 머리’라는 뜻이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 화물 항공기를 타고 현지에서 동행한 전문 사육사와 함께 6월 18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배려에 따라 현지 사육사는 일주일가량 서울에 머물며 알라바이의 습성과 사육 방법 등을 한국 사육사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이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을 ‘알라바이의 날’로 지정할 만큼 상징적인 동물이다. 오랜 기간 유목 생활을 했던 투르크메니스탄 사람들을 도와 늑대 등 야생동물에게서 양과 염소를 지킨 특별한 동물이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매우 신뢰하고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에게만 알라바이를 선물한다. 그만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한국과 윤 대통령에게 최고의 호의와 예우를 표시했다는 것이다. 특히 충의와 충성의 상징인 알라바이 선물은 양국 간 ‘영원한 우정’을 의미한다는 것이 투르크메니스탄 측의 설명이다.
알라바이는 생후 8개월이 되면 최대 몸무게 100㎏, 체고(발바닥부터 어깨까지 높이) 80㎝까지 성장하는 대형견이다. 앞발을 들고 서면 2m를 넘긴다. 이 때문에 모래가 깔린 외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빠르게 성장하는 알라바이의 건강을 위해 수개월 후 최적의 조건을 갖춘 외부 기관으로 이동하는 게 불가피하다”며 “추후 일반 대중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강정미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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