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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 백로들의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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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은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바닷물이 달을 따라 하루 네 번 방향을 바꾸며 오가는 해변가에 육지의 강을 따라 흘러내려온 퇴적물이 쌓여 갯벌이 형성된다. 서해의 조차(潮差)와 계절풍이 만들어낸 파도와 시간이 더해진 서해 갯벌은 탄소를 저장하는 자연 습지대 역할을 한다. 수백 종의 다양한 생명체가 모여 사는 친환경 생태계의 보고다.
그중 고창갯벌은 개방형?만입형 갯벌이다. 만 바깥에는 모래갯벌, 중간엔 혼합갯벌, 만 안쪽엔 질퍽질퍽한 펄갯벌이 형성돼 있다. 전북 고창군 소죽도와 대죽도 주변에는 바위갯벌이 펼쳐져 있어 갯벌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고창갯벌을 비롯해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서천갯벌 등 ‘한국의 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철새를 볼 수 있는 고창갯벌에서 백로 두 마리가 한껏 키를 높이며 기싸움을 하고 있다.


강형원
1963년 한국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민했다. UCLA를 졸업한 뒤 LA타임스, AP통신, 백악관 사진부, 로이터통신 등에서 33년간 사진기자로 근무했고 언론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퓰리처상을 2회 수상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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