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스포츠산업 100조 시대로! 매출 100억 이상 혁신기업 1000개 육성 > 정책소식 | 정보모아
 
정책소식

2028년 스포츠산업 100조 시대로! 매출 100억 이상 혁신기업 1000개 육성

작성자 정보

  • 공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tn_textview.gif



정부는 2028년 스포츠산업 규모 100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해 기업과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9일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2024~2028)’을 발표하고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스포츠산업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5조에 따라 향후 5년간의 스포츠산업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 계획이다.
국내 스포츠산업 시장 규모는 2022년을 기준으로 78조 1069억 원에 달한다. 세계 스포츠산업 시장과 비교했을 때 주로 영세한 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과 내수 중심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산업의 성장성을 일시에 끌어올릴 만한 정책 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또 스포츠산업의 경우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급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 중심의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산업, 새로운 대한민국 성장동력’이라는 비전하에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3개 전략을 골자로 하는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을 통해 2028년 스포츠산업 규모 100조 원 시대를 열고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스포츠 혁신기업을 1000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스포츠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수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해외시장에서도 스포츠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고도화한다. 먼저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20% 이상인 고성장 스포츠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해외 진출, 고용 지원 등 종합지원을 강화한다. 스포츠 마케팅·에이전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스포츠 이벤트를 더 많이 개최하고 프로스포츠의 수익을 개선해 스포츠 서비스업을 육성한다.
다음으로 스포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2024년 스포츠 서비스기업의 초기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시장 조사, 해외용 콘텐츠 개발, 현지 사업 운영 준비, 홍보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신설해 추진 중이다. 국내 스포츠기업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서 해외시장에 진출한 스포츠기업 중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예비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스포츠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스포츠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기존의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중장기적으로 ‘스포츠코리아랩(가칭)’으로 개편, 신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하며 기술교육과 실험을 제공하는 등 산업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스포츠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반면 지역 스포츠산업 지원센터는 지역 소재 스포츠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연관 산업을 육성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헬스장(체력단련장)·수영장의 이용료를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는 3월 5일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제1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것으로 문체부는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법률 개정과 시스템 정비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관리 서비스 시장도 활성화
정부는 스포츠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기술·관광·콘텐츠 등 고부가가치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반을 형성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스포츠 참여·건강관리 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한다. 개인 의료정보와 연계된 ‘휴먼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민 개인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신체상태와 체력향상도를 분석·예측하는 서비스 기술을 개발한다.
스마트경기장 기술도 개발할 전망이다. 얼굴인식 기술, 테러감지 기술 등을 통해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조명·음향시설 등 시설을 첨단화하는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진동을 감지하는 장애인 좌석을 개발하고 청각장애인용 응원가사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등 취약계층의 접근성도 확대한다.
K-컬처와 연계한 스포츠산업의 저변을 다각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해외 K-스포츠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K-스포츠 종주국 종목인 태권도·이스포츠와 인프라가 갖춰진 자전거·트레킹·동계스포츠 중심의 스포츠관광 상품을 운영한다.

균형발전 이끄는 스포츠산업
정부는 지역의 스포츠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스포츠 관련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지역 주도의 스포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간다. 지역을 스포츠 대표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서핑으로 유명한 강원 양양군,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집결돼 있는 충북 단양군과 같이 자생적으로 민간 스포츠사업자가 밀집된 지역을 ‘스포츠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다. 쓰레기매립장 등의 유휴부지를 보유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선정과정을 거쳐 공공형 대중골프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스포츠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민간 체육 시설업을 대상으로 시설안전·소비자 안심 시설 인증제를 확대 운영하고 이런 시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성화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스포츠산업은 시설·용품·서비스 등 범위가 넓고 관광·콘텐츠·지역과의 연계 등 확장성도 높아 향후 성장성을 고려하면 스포츠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문체부는 이번에 발표한 전략과 추진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