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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석문화의 비밀 품은 고창 부곡리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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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어딜까? 바로 한반도다. 전 세계 8만여 고인돌 중 4만 기에서 4만 5000기가 한반도에 있다. 그중에서도 전북 고창군·전남 화순군과 인천 강화군에 상당수가 위치해 있다. 이들 지역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고인돌은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청동기시대 무덤으로 알려져 왔지만 별자리가 새겨져 있거나 태양의 움직임에 맞춰서 세워진 고인돌군이 확인되면서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쓰였다고 보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찍부터 농경문화가 발달해 인구가 늘고 노동력을 관리하는 조직적인 사회와 문화가 정착되면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고인돌을 세울 수 있었을 터다. 고창에는 북방식이라 불리는 탁자식과 남방식인 바둑판식 등 다양한 고인돌이 함께 있다. 선사시대에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가 만났다는 증거다. 봄이 오는 길목, 수천 번의 봄을 맞았을 고창군 고수면 부곡리 연동마을의 고인돌들이 무심하게 서 있다.


강형원
1963년 한국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민했다. UCLA를 졸업한 뒤 LA타임스, AP통신, 백악관 사진부, 로이터통신 등에서 33년간 사진기자로 근무했고 언론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퓰리처상을 2회 수상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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