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은? > 정책소식 | 정보모아
 
정책소식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은?

작성자 정보

  • 공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tn_textview.gif



오케스트라 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기적의 피아노’ 유예은 협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은 어떤 곡일까? 클래식 대중화를 목표로 결성된 쏠(Ssol)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Best 10’ 공연이 3월 27일 오후 7시 30분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대표인 정소일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 ‘7번 교향곡 1악장’, 브람스 ‘1번 교향곡 4악장’ 등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피아니스트 유예은이 협연자로 나선다. 유예은은 선천성 시각장애인이지만 타고난 재능과 꾸준한 노력으로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영화 ‘기적의 피아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예은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2위에 오른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협연한다.

일시 3월 27일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
제1차 세계대전 후 항공우편 비행기들이 항로 개척에 나선다. 작곡가 로즈는 신항로 개척 기념식을 위한 곡을 쓴다. 남편인 비행사 파비앙은 생계를 위해 애쓰는 로즈가 애틋하고 로즈는 비상을 꿈꾸는 파비앙을 보며 늘 불안하다.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창작된 뮤지컬이다. 2020년 쇼케이스(시범공연) 당시 전 회차가 매진돼 이번 초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기간 3월 6일~5월 26일
장소 대학로 TOM 1관



영화 파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이라 여긴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이 자리에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이 합류한다.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에서는 나와선 안 될 것이 나오는데…. 김고은의 무당 연기가 화제를 모으며 개봉 7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2월 22일



전시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북유럽 특유의 화풍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다. 스웨덴의 국민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해 덴마크·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명작 75점을 선보인다. 프랑스 인상주의와는 또 다른 감정을 담아낸 북유럽풍 인상주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기간 3월 21일~8월 25일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도서 랑데부
2022년 서울옥션에서 조르주 쇠라의 그림을 오마주(헌정 인용)한 ‘모리셔스 섬의 일요일 오후’ 작품이 1억 1500만 원에 판매돼 스타덤에 오른 화가 김선우의 첫 에세이가 나왔다. 작가는 도도새를 그리며 ‘당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포기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저자 김선우(흐름출판)



도서 로기완을 만났다
혈혈단신으로 벨기에에 밀입국한 탈북인 ‘로기완’의 행적을 추적하며 타인에 대한 공감과 애정을 그린 ‘로기완을 만났다’는 조해진 문학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작품으로 불린다. 최근 동명의 영화가 제작돼 화제가 됐다.

저자 조해진(창비)

유슬기 기자


박스기사
인터뷰 | 화가가 된 배우 박신양



“당나귀처럼 우직하게! 연기도 그림도 내 안의 것을 표현하는 일”
“연기를 할 땐 만들어진 남의 얘기를 캐릭터로 표현한다. 그림은 내가 대본을 쓰고 나 혼자 연기하는 완벽한 1인극이라 매우 자유롭다.”
배우 박신양이 10년 가까이 그림을 그리는 이유다. 그의 작품 132점을 모은 전시가 경기 평택시 포승읍 엠엠아트센터에서 ‘제4의 벽’이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이다. 화가가 된 박신양은 이번 전시 기간에 전시장 1층 공간에서 작업한다. 관람객은 2층에서는 그의 작품을, 1층에서는 그가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짜 당신이 그린 그림이 맞느냐?”는 질문에 대한 그의 답이다. 전시는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당나귀 그림이 30점이 넘는다.
연기도 그림도 한마디로 죽도록 해야 한다. 대충해서는 안 된다. 그러다가도 가끔 이게 ‘내 길이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땐 나 자신이 못된 당나귀 같다. 마땅히 져야 할 짐을 져야 한다는 의미로 당나귀 그림을 그린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상관하지 않는 우직함을 닮고 싶다.

어떻게 그림을 시작하게 됐나?
제대로 미술을 배운 적은 없다. 10여 년 전 러시아의 한 전시회에서 작품을 보다가 시간이 멈추는 느낌을 받았다. 2013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러시아에 있었다. 유학 시절 슈킨연극대학교에서 같이 연극을 공부했던 친구이자 배우 키릴 키아로, 유리 미하일로비치 얍샤로프 선생님이 그리워서 무작정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림을 그려야만 하는 원초적인 갈망, 인간이라면 갖고 있는 그리움이 있었고 언어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을 그림으로 표현해야만 한 것 같다.

그림과 연기의 공통점이 있을까?
3년 넘게 해결하지 못한 그림도 많고 10년에 걸쳐 완성한 그림도 있다. 13시간 만에 완성한 그림도 있지만 그리고 나서는 3일을 앓아누웠다. 만드는 사람이 고민하는 만큼 보는 사람은 즐겁고 쉽게 작품을 볼 수 있다. 연기든 그림이든 무엇인가를 계속 표현하고 싶다. 그 표현이 무엇일지에 대해서는 계속 답을 찾아가고 있다.

유슬기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