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김장용 배추 현재 정식 중…‘금 배추’ 우려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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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1.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이 지난달 1일 3813원을 기록한 이후 19일에 6888원으로 81% 폭등, 16일 도매가격은 10kg에 1만 8359원으로 평년 8월의 1만 4741원보다 24.5% 높음
2. 강릉농협은 ‘불볕더위로 배추 생육이 늦어져 이달 하순 출하량이 전체의 8% 그칠 것’,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배추 출하량이 줄어 배춧값 고공행진이 9월에도 지속될 것’
3. 추석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자칫 11월 김장을 ‘금(金)배추’로 담가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라는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농식품부 설명]
1. 8월 19일 현재 8월 평균 소비자가격은 포기당 5862원으로 전년 동월비 5.2%, 평년 동월비 5.6% 높은 상황입니다. 채소류 특성상 일일 가격은 등락폭이 크므로 가격 비교 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추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생산되는데 계절별로 생산 지역, 생산 비용 및 단수(단위면적당 수확량)가 달라서 판매가격에 차이가 발생하며, 여름에는 고온으로 단수가 감소하고, 특히 8월과 9월에는 농작물 관리가 어려운 고랭지로 생산 지역이 한정되어 가격이 높아지며, 산지 출하량에 따라 일일 가격 변동폭은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8월 중순 일별 도매가격(원/포기) : 최고) 6,421(8.14), 최저) 5,292(8.20), 평균) 5,813
올해는 추석(9.17.) 수요에 대비하여 농가들이 8월 하순 이후 출하면적을 늘리면서 8월 상·중순 출하 면적은 줄어든 상황에서 최근 고온으로 생육부진까지 더해져 현재 산지 출하량이 급감했으나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전국도매시장 여름배추 반입량 : (8.12) 759톤 → (8.17) 310톤 → (8.19) 820톤
이에 대응하여 정부는 역대 최대 수준(2.3만톤)의 수급조절 물량을 활용하여 8월 중순부터 일 최대 400톤까지 방출하고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판매처별로 큰 차이가 나는데 이용객이 많은 대형마트는 저장물량과 계약재배 물량을 확보한 결과 산지 출하량 감소 대비 소비자 가격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은 상황입니다.
* 8월 중순 가락시장 총 반입량(3,609톤)의 78.5%인 2,833톤이 정부 수급조절 물량임
* 대형마트 평균판매가격(KAMIS) : (8.14) 5,317원/포기 → (8.16) 5,934 → (8.19) 5,934
2. 강릉농협 자료는 전체 여름배추 면적의 3%에 불과한 강릉농협 계약재배 면적이므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현재까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9월 출하량은 평년대비 증가한다는 전망을 유지중입니다.
* 8월 4일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보도 설명자료 참고(9월 배추 가격은 추석 성수기 대비 산지 출하량 증가로 8월보다 하락하고, 평년 9월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
3. 김장용 가을·겨울 배추는 현재정식 중이며, 9월 중순에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현재 시점은 김장용 배추의 작황과 생산량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 상황으로 지금 시점에 ‘금(金)배추’를 우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농업인들의 재배의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한 보도가 필요합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원예산업과(044-20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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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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