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과수화상병 영향 제한적…사과·배 생육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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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과수화상병의 사과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고, 피해가 극심했던 2020년과 올해의 기후 상황이 비슷하여 우려가 크다”, “각종 세균 감염병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지면 또다시 사과와 배 가격의 고공행진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등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농식품부 설명]
① 지난해에 비해 과수화상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과도한 해석입니다.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면적은 6월 12일 기준 107농가 50.5ha로서, 작년 같은 기간의 발생농가수(99농가) 보다 8.1%, 발생면적(39.9ha) 보다 26.6% 많은 수준입니다. 피해농가수는 사과가 배보다 많으나 사과 피해면적은 23.4ha로 배 면적 27.1ha보다 적습니다.
* 사과·배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24.6.12.기준): (사과) 82농가/23.4ha, (배) 25/27.1
② 올해 과수화상병이 사과, 배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으며 대규모 확산 가능성도 낮습니다.
현재까지의 발생면적은 50.5ha로서 전체 사과·배 재배면적 4만3천ha의 0.1% 수준으로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또한 올해 발생면적 증가 추이, 확산세 등을 고려할 때 기상조건을 감안하더라도 2020년과 같은 대규모 발병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로 2020년의 경우 6월 12일 기준 발생면적은 219.6ha로 올해 50.5ha의 4.3배 수준이었습니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사과·배 생육기 이전에 과수화상병의 전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궤양 제거를 100% 완료(125농가, 91.6ha)하였고, 개화기에 방제약제 두 차례 살포를 완료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제 노력으로 지난 2020년에 최대 규모로 발생한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과수화상병 발생면적: (’20)394.4ha → (’21)289.1→ (’22)108.2 → (’23)111.8
또한 과수화상병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29일부터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여 선제적으로 대응 수위를 높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③ 현재까지의 기상여건과 생육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배는 평년 수준의 작황이 전망됩니다.
사과·배는 현재 전국적으로 상품성 향상을 위한 적과(摘果) 작업과 과실 비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현재까지의 기상 및 생육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배 생산량은 평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장마·폭염·태풍 등 기상 재해 대응과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생육시기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모니터링, 재해예방시설 사전 점검, 농가 기술지도 강화, 방제약제 살포 적기 알림 등을 통해 올해 햇과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④ 물가와 관련하여 정확한 근거없이 과도한 불안을 자극할 수 있는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원예경영과(044-201-2254)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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