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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도, 국왕 하사검 아닌 1594년 제작된 종가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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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 최근 문화재청이 국보로 지정 예고한 ‘이순신 장도’가 조선의 왕으로부터 하사되는 왕검의 형식을 따르지 않았으며, 디자인도 일본풍으로, 후대에 만들어진 모조품(가품)으로 판단된다는 다음 카페 ‘칸코리아’의 의견이 나와 진위 논란이 있음

[문화재청 입장]

□ 이순신 장도는 국왕 하사 검이 아니며, 1594년 제작된 후 종가에서 보관되어 내려온 도검입니다.

ㅇ 이순신 장도는 당시 조선의 국왕인 선조가 하사한 도검이 원래 아니며, 이 사실은 국보 지정 예고 때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칼자루 속에 박히는 뾰족하고 긴 부분인 슴베에 새겨진 글귀로 갑오년(1594년)에 태귀련과 이무생이 만든 도검임을 알 수 있고, 『이충무공전서』(1795년)의 기록을 통해서는 이순신 종가에서 오랜 기간 보관해온 내역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종가에 계속 전해오다가, 현재는 현충사관리소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 이순신 장도는 일본 도검의 영향을 받은 ‘조선의 도검’입니다.

ㅇ 이순신 장도에는 조선 도검에서 보이는 전통적인 양식과 함께 당시 도검 제조기술이 발달한 일본 도검의 요소도 일부 발견되며, 이 역시도 국보 지정 예고 때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조선 도검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살펴보면, 임진왜란 이후 당대 도검 제작기술이 가장 발달했던 일본 도검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순신 장도는 조선 전기와 후기 제작 도검을 잇는 교량적 역할을 살필 수 있는 유물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 이순신 장도는 ‘이순신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유물입니다. 

ㅇ 이순신 장도는 조선시대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의 숭고한 행적이 서려 있는 도검으로, 제작연대와 제작자가 명확하고 내력이 분명하며 조선 도검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갖추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우수한 제작 기술, 가죽·금속·칠 등 다양한 전통공예의 조화로운 활용, 세련된 균형미와 조형감각 등 기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하였습니다.

문의 :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 유형문화재과(042-481-4685)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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