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 신종 감염병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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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신종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백신·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생애주기별로 건강조사체계를 운영한다. 2월 19일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 정책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라는 주제 아래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 ▲상시 감염병 위험요인 관리 ▲초고령사회 질병 대비 및 건강취약계층 보호 ▲국가 보건의료 연구역량 제고 ▲공중보건 글로벌 협력 선도 등 다섯 개 주요 과제로 구성됐다.
질병청은 코로나19를 포함한 11종 호흡기감염병의 표본감시기관을 300곳으로 확대하고 사망표본감시방안을 마련, 국내 감염병 유행을 면밀히 감시한다. 위기단계·상황별 위험평가 표준운영절차를 통해 공중보건 위험평가를 세분화하고 정밀한 평가기반을 구축한다. 감염병 위기 시에는 단기간 내 대규모 검사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진단제품 사전평가제도를 도입하고 2026년까지 우수 감염병 검사기관을 15곳으로 늘린다. 검증되지 않은 감염병 정보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포데믹(정보감염병) 리스트를 선제 관리하고 감염병 위기소통 지침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을 위해 자체 개발·글로벌 공조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을 고도화하고 고위험군을 집중관리하는 등 상시 감염병 퇴치 방안도 나왔다. 4월부터 영유아 폐렴구균 15가 백신(PCV15가) 접종을 시행하고 인플루엔자(만성질환자 대상), 대상포진 등 예방접종 항목의 확대를 검토한다. 또 뎅기열 등과 같은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 13개 검역소에서 입국자 대상으로 무료검사를 실시하며 15개 거점 보건소와 치료를 연계한다.
생애주기별 건강조사 운영
100세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강화한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의 교육·상담 대상을 기존 3040·고령층에서 20대까지 넓히고 민·관 합동위원회를 설치해 법령 제정 및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국가건강조사 항목에는 골밀도 검사, 노인 생활기능 척도, 신체활동량 측정 등을 추가해 생애주기에 맞춘 건강조사체계를 운영한다. 심근경색증 등 주요 만성질환의 위험도·추세 모니터링 결과는 정책 수립 근거로 활용한다.
이외에도 질병청은 글로벌 보건안보를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공조 및 인력교류를 확대하고 우리나라 공중보건정책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등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근하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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