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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킨 제주 해녀들 울릉도 기념관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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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킨 제주 해녀들
울릉도 기념관에 들어가다
제주 해녀들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독도로 원정 물질을 나섰다. 특히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지켰던 1953년부터 1956년까지 35명 내외의 제주 해녀가 함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제주 해녀들의 독도 수호 활동을 기리는 기념관이 울릉도에 들어선다. 경북 울릉도 소재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 제주해녀관이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해녀들이 해산물을 채취하는 사진과 영상, 문서, 구술채록집 등을 통해 독도 어장을 지킨 과정을 소개한다. 독도에서 활동할 당시 거주시설 모형과 물질 도구 등도 전시된다.
정재철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국가보훈부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 제주해녀관을 설치하기로 한 것은 정부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수호에 제주 해녀들이 기여한 역할을 인정한 것으로 역사적으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해녀들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해 계속 알리겠다”고 말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1953년 4월 20일부터 1956년 12월 30일까지 독도에 상륙해 활동한 33명의 의용수비대를 기념하기 위해 2017년 건립됐다.

장소 경북 울릉군 북면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전 세계를 혼돈에 빠뜨린 2001년 9·11사건 당시 비행기 수십 대가 캐나다의 작은 도시 갠더에 불시착한다. 극을 쓴 캐나다의 작가 아이린과 그의 남편이자 작곡 파트너 데이비드는 2011년 9·11사건 10주년을 기념해 주민과 승객들이 재회한 순간을 함께하며 ‘컴프롬어웨이’를 썼다. 주민들이 7000여 명의 승객과 함께한 감동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기간 2월 18일까지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연극 라면
‘웃음 세 컵, 추억 두 스푼, 눈물 한 꼬집.’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울푸드 ‘라면’을 사랑에 빗댄 연극 ‘라면’은 대학로의 스테디셀러다. 푹 익힌 면발을 좋아하는 남자 만수와 설익힌 꼬들꼬들한 면발을 좋아하는 여자 은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은 평범해서 소중한 일상을 라면으로 은유하며 1990년대 풍경을 재현한다.

기간 오픈런
장소 대학로 해피시어터



축제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
강원특별자치도 화천에서 열리는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는 2011년 미국 ‘CNN’이 선정한 ‘겨울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 이색 겨울축제다. 물 맑기로 유명한 화천천이 꽁꽁 얼어붙는 매년 1월에 축제가 열리며 얼음낚시, 맨손잡기 등으로 계곡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산천어를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기간 1월 28일까지
장소 강원 화천군 화천천



도서 하필 책이 좋아서
‘하필 책이 좋아서’ 책 만드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이 모였다. 김동신, 신연선, 정세랑. 출판업계의 허리 세대에 속하는 세 사람이 손을 잡고 그동안 꾸준히, 묵묵히 ‘책’과 더불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하며 세상에서 가장 느린 미디어를 만드는 마음을 담았다.

저자 정세랑 외(북노마드)



도서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연상이/ 내 취향인데/ 이젠 없어’는 92세 야마다 요우가 지은 시다. 일본에서 열린 ‘실버 센류(짧은 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매년 열리는 실버 센류 응모작 중 걸작들을 추려 담았다. 초고령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주는 시집을 통해 실버세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저자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포레스트북스)

유슬기 기자

박스기사
인터뷰 | ‘한국의 미술들 : 개항에서 해방까지’ 쓴 김영나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



무엇이 한국적인 것인가
한국 근대미술에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한국미술사에서 근대미술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한국 근대미술의 기점도 의견이 엇갈린다. 서양 각국과 통상조약을 맺고 서양 문물을 수용하는 1880년대를 기점으로 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1894년 갑오개혁, 유화 화가들이 등장하는 1910년대라는 주장도 있다. 또 그 범주와 시대 구분 역시 정리되지 않았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미술사학자 김영나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는 한국 근대미술의 서막을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에 발을 내디딘 1880년대로 본다. 1월 4일 출간한 김 교수의 책 ‘한국의 미술들: 개항에서 해방까지’는 제목 그대로 서구 국가들과 수교를 맺었던 1880년대부터 일제강점기가 끝나는 1945년까지 한국 근대미술사를 살핀다.

한국 근대미술을 다시 한번 정리했다.
4년여 전 해방 이후부터 2010년까지 미술을 다룬 ‘1945년 한국 현대미술’을 펴냈다. 그동안 근대미술을 연구하면서 격동하는 역사적·사회적 배경 속에서 한국 미술을 서술한 개설서가 있었으면 했던 아쉬움이 있어서 또 한 번 책을 내게 됐다.

근대미술의 회화뿐 아니라 건축, 공예, 사진, 전시, 수집 관련 내용까지 폭넓게 담았다.
아직도 당시 화가들의 생애, 제작 연대, 작품 제목 등에서 불확실한 부분이 남아 있다. 연구가 더 진전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왔다. 이제 대학에서도 근대 한국미술사 과목이 개설되고 있다. 세계미술사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한국 근대미술의 흐름을 서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책 전반에 ‘무엇이 한국적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담겼다.
해방 후 80여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남과 북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남쪽에 있는 미술가들은 해방 후 신설된 미술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새로운 세대를 양성하거나 더 큰 세계에서 공부하기 위해 유럽이나 미국으로 떠나기도 했다. 점점 공통점을 찾기 어렵게 된 오늘날 ‘무엇이 한국적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현대미술의 중요한 쟁점이다. 한국 미술을 하나로 완결해내기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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