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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테너, 희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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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테너, 희망을 노래하다
뮤지컬 일 테노레
연말연시는 뮤지컬 성수기다. 그만큼 규모가 큰 라이선스 작품이 쏟아진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창작 초연 뮤지컬이 있다. 한국인 최초의 테너 이인선(1907~1960)을 모티프로 한 ‘일 테노레’다.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해방 후 최초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하면서 ‘한국 오페라의 개척자’로 불린 이인선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청춘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인선을 담은 캐릭터 ‘윤이선’ 역은 가창력으로 인정받은 배우 홍광호·박은태·서경수가, 독립운동가 ‘서진연’ 역은 김지현·박지연·홍지희가 맡았다.

일시 2월 25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연극 우주로 간 스킨답서스
누구나 우주에 갈 수 있고 우주에서 지구로 연락할 수 있는 2045년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상우는 생명체 거주 지역을 찾기 위해 우주탐사를 떠난 연인 민지를 기다리다 지쳤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 헤어지자고 말하려 하지만 갑자기 교신이 끊긴다.

일시 1월 8~31일
장소 나온씨어터



전시 다이노스 얼라이브
살아 움직이는 초대형 공룡 체험전 ‘다이노스 얼라이브(Dinos Alive: Immersive Experience)’가 한국에 온다. 공룡이 실제로 움직이는 ‘다이노스 얼라이브’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실감형 체험 전시다. 미국 ‘CNN’이 선정한 ‘꼭 방문해야 할 전 세계 12개 체험 전시’에 선정됐다.

일시 1월 26일 개막
장소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1층



영화 시민 덕희
세탁소를 운영하던 시민 덕희(라미란 분)는 보이스피싱을 당한다. 전 재산을 잃고 아이들과 거리로 나앉게 생긴 덕희는 보이스피싱의 조직이 중국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는 자신에게 대출상품을 소개한 손 대리도 찾고 잃어버린 돈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중국 칭다오로 직접 날아간다.

일시 1월 24일 개봉



도서 당신이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대한기능의학회 연구이사이자 불면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진료해 온 김경철 원장이 사람마다 다른 수면장애의 원인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소개한다. 수면장애의 원인은 성별과 나이, 스트레스 수준과 발현 정도에 따라 모두 다르다. 약을 쓰지 않는 수면장애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준다.

저자 김경철(세종서적)



도서 미래의 기원
‘역사학은 미래학이다. 미래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알고 싶다면 과거를 보라.’ 오랜 기간 미래를 연구해온 이광형 KAIST 총장은 그 해답을 오늘의 인류를 있게 한 역사에서 찾았다. 역사를 보면 세상이 작동하는 원리를 찾을 수 있고 다가올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이광형(인플루엔셜)

유슬기 기자

박스기사
인터뷰 | 드라마 ‘연인’ 황진영 작가



“잡초처럼 질긴 사랑과 민초들의 생명력 그리고 싶었다”
MBC 드라마 ‘연인’이 종영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지만 여진은 여전하다. ‘연인’은 자체 최고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성시대에도 콘텐츠만 탄탄하면 지상파에서도 승전보를 울릴 수 있다는 걸 증명했고 쇼트폼(짧은 영상) 시대에도 ‘대서사시’가 먹힌다는 반전을 보여줬다. 병자호란 때 포로로 끌려간 여인과 그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연인의 이야기는 역사가 비추지 않았던 들꽃 같은 민중의 생명력에 대한 이야기이자 잡초처럼 질긴 사랑의 이야기였다. 역사의 변두리에 있던 이들의 이야기를 온몸으로 보여준 이장현 역의 배우 남궁민은 연말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유길채를 연기한 배우 안은진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병자호란 당시 포로로 끌려갔다가 속환된 여인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다.
병자호란은 아픔의 역사다. 다루지 않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병자호란 시기의 콘텐츠에서 인조의 무능과 소현세자의 죽음, 혹은 김상헌·최명길로 대비되는 정치관의 대립을 설명하면서 수만여 명의 포로에 대해선 다루지 않았던 것에 의구심을 느꼈다. 당시 숱한 백성이 포로로 잡혀갔다. 대부분은 목숨을 잃었고 돌아왔더라도 환향녀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그들을 보듬은 장현의 사랑과 길채로 대표되는 포로들의 생의 의지가 감동도 주고 재미도 주기를 바랐다.

양반 출신인 여자 주인공이 모든 고초를 다 겪는다.
사실 주인공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개연성이 무척 중요했기에 실록과 자료를 참조해 실제 상황으로 길채를 휘말려 들어가게 했고 속환 과정 역시 실제 조선 포로의 여정을 재구성했다. 길채는 그럼에도 굽히지 않는다. 장현이 사랑의 상징이라면 길채는 생명력의 상징이다.

최근엔 대본집도 냈는데.
‘연인’ 속 인물들이 실제 살았던 사람처럼 느껴진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뿐 아니라 대본집까지 읽어주는 팬들은 업어주고 싶을 만큼 고맙다(웃음). 내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 있다. 이 둘의 사랑이 누군가에게 잊혀지지 않고 오래오래 남을 수 있다면 기쁘겠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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