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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산 수입 수산물 검사 결과 방사능 검출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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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지난 13일 일본산 수입 수산물 50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밝혔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1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수산시장에서 한 상인이 일본산 가리비를 꺼내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수산시장에서 한 상인이 일본산 가리비를 꺼내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4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우리 수산물 방사능 검사 대상은 각각 47건과 73건으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시료가 확보된 전남 여수시 소재 위판장 1건을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이 시작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310건이 선정됐다. 이중 303건이 검사 완료됐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 차관은 선박평형수 안전관리와 관련, “지난 브리핑 이후 이바라기현 가시마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남서해역 2개 지점, 서남해역 2개 지점, 원근해 1개 지점의 해양방사능 긴급조사를 위한 시료 분석 결과를 추가로 도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슘134는 리터당 0.074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71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7 베크렐 미만에서 6.9 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차관은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13일 기상악화로 원전으로부터 3㎞ 이내 해역 10개 정점 중 2개 정점에서만 시료를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했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에 대해 “2개 시료의 분석 결과는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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