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BRT·광역도로 연결…정주여건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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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에 조성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오송-대전을 연결하는 BRT 노선(B1)에 과학벨트 정류소를 설치한다.
또한 과학벨트 거점지구에서 과학기술인 및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시설을 확충하는데,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직장공동어린이집 추가 설치해 2027년에 개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22~’30)’에 따라 과학벨트 거점지구를 글로벌 과학·산업 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실행계획(’23~’30)’을 수립·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행계획은 과학벨트 2차 기본계획에 따라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교통, 교육, 주거 분야의 정주 환경을 고도화하고 과학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세부과제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과학벨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초연구환경을 구축하고 기초연구와 비즈니스가 융합해 종합적·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정된 거점지구(대전 신동·둔곡·도룡, 기초연구 거점기능)와 기능지구(세종·천안·청주, 사업화 수행기능) 지역이 있다.
정부는 지난 1차 기본계획이 인프라 구축 등 기반조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실행계획은 과학벨트를 국제적 정주여건을 갖춘 개방형 연구거점으로 지속 조성하기 위해 4대 전략과제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세종 및 대전 도심과 연결하는 대중교통을 확대하고 광역연결도로를 개설해 과학벨트 접근성을 강화하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2025년까지 BRT 노선에 대전 과학벨트를 포함하고, 부강역(경부선)-과학벨트-북대전IC를 연결하는 광역연결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용역도 같은 해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어린이집 3곳에 더해 직장공동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한다. 한편, 유·초·중등 통합학교는 내년 2학기 개교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입주기관과 주민을 위한 쉼·놀이·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문화·행정·안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공서를 설치하는 등 주민 편익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내년 말까지 과학벨트 외곽의 저수지를 기존 수변 산책길과 연계해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문화복지컴플렉스 및 119 안전센터 등 주민편익을 위한 공공 시설물 건립계획도 내년까지 수립한다.
한편, 과학벨트가 과학기반 산업육성 및 기초기술 사업화 지원 거점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가칭)과학벨트지원센터를 2025년 설립하고 거점지구 맞춤형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화 지원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현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단 단장은 “실행계획에 제시된 과제들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기초연구와 비즈니스가 융합된 국가성장거점으로서 과학-사업화의 가시적인 성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추진단 기획총괄과(044-202-4255)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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