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7000개 ‘더’ 총 103만 개 2조 262억으로 예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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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노인 일자리
2024년 노인 일자리와 관련 예산이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일자리는 총 103만 개가 제공되고 관련 예산은 2조 262억 원 규모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9일부터 12월 29일까지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월 28일 밝혔다. 2024년도 일자리 수는 103만 개로 2023년에 비해 14만 7000개 늘어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제공되는 일자리 유형은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이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자가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사회참여활동이 주가 된다. 노노(老老)케어나 보육시설 봉사, 공공의료 복지시설 일자리 등이다. 평균 11개월간 월 30시간 근무 후 월 29만 원을 지급받는다. 2024년 총 65만 4000개의 일자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60세 이상 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로 교육시설 학습 보조 지원이나 공공행정 업무지원 등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균 월 60시간 일하고 월 76만 1000원을 지급받는다. 시장형사업단 일자리는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이나 전문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창출되는 일자리다. 참여자 1인을 기준으로 연 267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데 2024년 총 5만 8000개가 마련된다.
노인 인구의 10% 수준으로 늘어날 노인 일자리
이러한 노인 일자리가 역대 최대 폭으로 늘어난 이유는 앞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할 정부 방침에 있다. 7월 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3차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2023~2027)’에 따르면 2027년까지 노인 일자리 수는 노인 인구의 10% 수준으로 늘어난다. 노인 일자리는 노년기 소득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성과가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약자복지 실현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계획에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되 사회서비스형·민간형 일자리를 전체 노인 일자리의 4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침이 담겨 있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노인 인구 증가에 맞춰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활동비 역시 물가상승과 최저임금 수준을 반영해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
또한 공익활동형 일자리로 다양한 사회참여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노인돌봄, 지역사회 환경 재생, 자원순환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 유형을 만들 계획이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확대된다. 2023년 기준으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전체 일자리의 9.6%를 차지하지만 2027년에는 15% 이상으로 늘어난다. 높은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경력을 보유한 신노년세대가 민간기업에서 계속해서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민간형 일자리도 활성화될 계획이다. 민간기업과 구직노인에 대한 지원을 다각화하고 노인이 희망하는 근무형태의 새로운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특히 노인으로 구성된 사업단 혹은 노인을 다수 채용한 기업인 고령자친화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 방향에 따라 늘어난 노인 일자리는 노인의 빈곤 완화는 물론 사회약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노인의 근로욕구를 충족시키며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1279개 기관에서 수행 중인데 사업유형 및 세부내용은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다.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 12월 29일까지
이번에 모집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사람은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노인 일자리 상담 대표전화(1544-3388)로 문의할 수 있다. 발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수행기관으로 전화를 연결해 상세한 안내가 제공된다.
주소지 시·군·구에 있는 행정복지센터나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노인일자리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정부24(www.gov.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소득 수준, 활동 역량 및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이 12월 중순부터 2024년 1월 초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효정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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