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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방류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어…삼중수소 배출목표치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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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13일 “10일부터 12일까지 도쿄전력 측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3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수 배관 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리터당 133~188베크렐의 삼중수소가 측정돼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만족했다”고 전했다.

일본 후쿠시마현 원자력 발전소. (사진=저작권자(c) Kyodo New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와 관련, “오염수 이송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4㎥, 해수 취수량은 시간당 1만 4907~1만 5203㎥가 측정돼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까지 방류된 오염수는 총 4778㎥, 삼중수소 배출량은 총 6943억 베크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 국장은 또 “도쿄전력이 9일과 10일 원전으로부터 3㎞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했으나 11일에는 기상 악화의 영향으로 2개 정점에서만 시료를 채취했다”며 “공개된 분석 결과는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원전으로부터 3~10㎞ 이내 해역에서 도쿄전력이 8일 3개 정점에서 채취한 시료와 9일 1개 정점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분석 결과가 10일과 11일에 각각 공개됐다.

신 국장은 이에 대해 “3~10㎞ 이내 해역 시료의 분석 결과 역시,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30베크렐 미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우리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각각 53건과 92건으로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26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아울러 지난 브리핑 이후 남동해역 4대 지점, 남중해역 5개 지점, 원근해 10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됐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이에 대해 “세슘134는 리터당 0.064 베크렐 미만에서 0.082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55 베크렐 미만에서 0.083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6 베크렐 미만에서 7.2 베크렐 미만이었다”며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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